“美 ‘구호품 유혈충돌’ 베네수엘라 사태 논의할 안보리 요구”

입력 2019.02.26 (05:52) 수정 2019.02.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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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요구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회의 소집에 별다른 반대가 없으면, 현지시간으로 26일 공개회의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의는 미국 등 국제사회가 제공하는 구호 물품의 반입을 놓고 국경지대에서 대규모 유혈 충돌이 발생한 상황에서 열리게 됩니다.

안보리는 지난달 26일에도 미국의 요청으로 베네수엘라 사태를 논의한 적이 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의 내정 문제"라며 반대하면서 절차투표를 진행한 끝에 전체 15개 이사국 중 '정족수'인 9개국이 찬성해 가까스로 회의가 개최됐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진영은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을 자임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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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구호품 유혈충돌’ 베네수엘라 사태 논의할 안보리 요구”
    • 입력 2019-02-26 05:52:44
    • 수정2019-02-26 07:00:31
    국제
미국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요구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회의 소집에 별다른 반대가 없으면, 현지시간으로 26일 공개회의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의는 미국 등 국제사회가 제공하는 구호 물품의 반입을 놓고 국경지대에서 대규모 유혈 충돌이 발생한 상황에서 열리게 됩니다.

안보리는 지난달 26일에도 미국의 요청으로 베네수엘라 사태를 논의한 적이 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의 내정 문제"라며 반대하면서 절차투표를 진행한 끝에 전체 15개 이사국 중 '정족수'인 9개국이 찬성해 가까스로 회의가 개최됐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진영은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을 자임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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