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초미세먼지, 다음 달이 최대 고비…“최대한 노출 줄여야”
입력 2019.02.26 (06:27)
수정 2019.02.2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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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써 1주일째 답답한 대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일부 내륙에선 대기 정체가 이어지겠는데, 다가오는 3월은 초미세먼지가 가장 심할 때라 취약계층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푸른 하늘과 대비되는 회색빛 먼지층이 도심을 뒤덮고 있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짙은 미세먼지가 지면 부근 역전층에 갇혀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이후 한반도 동쪽에 고기압이 정체하며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무풍상태가 계속됐습니다.
오염물질이 축적되며 내륙 곳곳에선 '매우 나쁨' 수준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다음 달입니다.
3월엔 봄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국발 먼지를 실어오는 서풍이 우세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한낮 자외선 증가로 2차 생성이 활발해지면서 3월은 연중 초미세먼지의 최대 고비로 꼽힙니다.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미세먼지가 일상이 되면서 마스크 착용과 외부 활동 등 대비도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선 방사선 노출을 최대한 줄이라는 이른바 '알라라' 원칙을 미세먼지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방사선과 마찬가지로 미세먼지에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황승식/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 "처음에는 방사선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많은 여러가지 환경의 문제에 마찬가지 (알라라) 원칙을 적용해서 최대한 낮춰서 건강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국내 '보통' 수준의 대기질에서도 심혈관과 호흡기 질환자의 초과 사망률이 급증하는 만큼 특히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세부적인 정책 마련도 시급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벌써 1주일째 답답한 대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일부 내륙에선 대기 정체가 이어지겠는데, 다가오는 3월은 초미세먼지가 가장 심할 때라 취약계층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푸른 하늘과 대비되는 회색빛 먼지층이 도심을 뒤덮고 있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짙은 미세먼지가 지면 부근 역전층에 갇혀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이후 한반도 동쪽에 고기압이 정체하며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무풍상태가 계속됐습니다.
오염물질이 축적되며 내륙 곳곳에선 '매우 나쁨' 수준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다음 달입니다.
3월엔 봄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국발 먼지를 실어오는 서풍이 우세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한낮 자외선 증가로 2차 생성이 활발해지면서 3월은 연중 초미세먼지의 최대 고비로 꼽힙니다.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미세먼지가 일상이 되면서 마스크 착용과 외부 활동 등 대비도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선 방사선 노출을 최대한 줄이라는 이른바 '알라라' 원칙을 미세먼지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방사선과 마찬가지로 미세먼지에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황승식/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 "처음에는 방사선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많은 여러가지 환경의 문제에 마찬가지 (알라라) 원칙을 적용해서 최대한 낮춰서 건강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국내 '보통' 수준의 대기질에서도 심혈관과 호흡기 질환자의 초과 사망률이 급증하는 만큼 특히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세부적인 정책 마련도 시급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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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26 06:28:09
- 수정2019-02-26 06:49:57
[앵커]
벌써 1주일째 답답한 대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일부 내륙에선 대기 정체가 이어지겠는데, 다가오는 3월은 초미세먼지가 가장 심할 때라 취약계층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푸른 하늘과 대비되는 회색빛 먼지층이 도심을 뒤덮고 있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짙은 미세먼지가 지면 부근 역전층에 갇혀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이후 한반도 동쪽에 고기압이 정체하며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무풍상태가 계속됐습니다.
오염물질이 축적되며 내륙 곳곳에선 '매우 나쁨' 수준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다음 달입니다.
3월엔 봄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국발 먼지를 실어오는 서풍이 우세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한낮 자외선 증가로 2차 생성이 활발해지면서 3월은 연중 초미세먼지의 최대 고비로 꼽힙니다.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미세먼지가 일상이 되면서 마스크 착용과 외부 활동 등 대비도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선 방사선 노출을 최대한 줄이라는 이른바 '알라라' 원칙을 미세먼지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방사선과 마찬가지로 미세먼지에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황승식/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 "처음에는 방사선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많은 여러가지 환경의 문제에 마찬가지 (알라라) 원칙을 적용해서 최대한 낮춰서 건강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국내 '보통' 수준의 대기질에서도 심혈관과 호흡기 질환자의 초과 사망률이 급증하는 만큼 특히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세부적인 정책 마련도 시급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벌써 1주일째 답답한 대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일부 내륙에선 대기 정체가 이어지겠는데, 다가오는 3월은 초미세먼지가 가장 심할 때라 취약계층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푸른 하늘과 대비되는 회색빛 먼지층이 도심을 뒤덮고 있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짙은 미세먼지가 지면 부근 역전층에 갇혀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이후 한반도 동쪽에 고기압이 정체하며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무풍상태가 계속됐습니다.
오염물질이 축적되며 내륙 곳곳에선 '매우 나쁨' 수준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다음 달입니다.
3월엔 봄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국발 먼지를 실어오는 서풍이 우세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한낮 자외선 증가로 2차 생성이 활발해지면서 3월은 연중 초미세먼지의 최대 고비로 꼽힙니다.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미세먼지가 일상이 되면서 마스크 착용과 외부 활동 등 대비도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선 방사선 노출을 최대한 줄이라는 이른바 '알라라' 원칙을 미세먼지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방사선과 마찬가지로 미세먼지에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황승식/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 "처음에는 방사선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많은 여러가지 환경의 문제에 마찬가지 (알라라) 원칙을 적용해서 최대한 낮춰서 건강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국내 '보통' 수준의 대기질에서도 심혈관과 호흡기 질환자의 초과 사망률이 급증하는 만큼 특히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세부적인 정책 마련도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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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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