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베트남 기업 시찰 예정…삼성 공장도 방문할까?
입력 2019.02.26 (06:32)
수정 2019.02.2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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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하노이 입성을 앞두고 김 위원장의 경제 시찰 행보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기업들을 시찰하며 경제발전 모델을 구상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노이에서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노이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하이퐁 시.
베트남의 첫 완성차 제조업체인 빈패스트의 생산 공장이 있는 곳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내일(27일) 하이퐁 시를 방문해 빈패스트 등 현지 기업들을 둘러볼 것에 대비해 업체 관계자들이 준비중인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빈 패스트와 외국인 직접투자 기업들이 모여있는 하이퐁 외에, 김위원장이 박닌성의 엔퐁공단 등을 둘러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트남의 고위소식통은 KBS 취재진에게 "하이퐁과 박닌에 있는 대표적 현지 기업들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방문 가능성에 대비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말했습니다.
비핵화의 상응조치로 북미관계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경제 발전을 이루려는 김 위원장이 이번 수행단에 오수용 김평해 등 경제 인사 담당 고위 간부들을 포함시킨 점도 사회주의 시장경제 발전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닌 삼성전자 공장을 비롯해 김위원장의 한국 기업 방문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한국 기업들도 혹시 모를 방문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유일하게 고층 전망대가 있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 이곳도 며칠 전부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회담 전날 밤 깜짝 외출을 했듯 김 위원장이 방문할 경우를 대비해 모든 점검을 마친 상태입니다.
[김영민/롯데센터 하노이 법인장 : "혹시나 김정은 위원장 방문에 대비해서 보안·안전 등 모든 시설에 대해서 점검을 다시 하고 있고, 특히 안전 부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북한이 그리고 있는 경제발전의 청사진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경제시찰 행보도 이번 회담 기간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하노이 입성을 앞두고 김 위원장의 경제 시찰 행보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기업들을 시찰하며 경제발전 모델을 구상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노이에서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노이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하이퐁 시.
베트남의 첫 완성차 제조업체인 빈패스트의 생산 공장이 있는 곳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내일(27일) 하이퐁 시를 방문해 빈패스트 등 현지 기업들을 둘러볼 것에 대비해 업체 관계자들이 준비중인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빈 패스트와 외국인 직접투자 기업들이 모여있는 하이퐁 외에, 김위원장이 박닌성의 엔퐁공단 등을 둘러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트남의 고위소식통은 KBS 취재진에게 "하이퐁과 박닌에 있는 대표적 현지 기업들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방문 가능성에 대비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말했습니다.
비핵화의 상응조치로 북미관계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경제 발전을 이루려는 김 위원장이 이번 수행단에 오수용 김평해 등 경제 인사 담당 고위 간부들을 포함시킨 점도 사회주의 시장경제 발전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닌 삼성전자 공장을 비롯해 김위원장의 한국 기업 방문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한국 기업들도 혹시 모를 방문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유일하게 고층 전망대가 있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 이곳도 며칠 전부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회담 전날 밤 깜짝 외출을 했듯 김 위원장이 방문할 경우를 대비해 모든 점검을 마친 상태입니다.
[김영민/롯데센터 하노이 법인장 : "혹시나 김정은 위원장 방문에 대비해서 보안·안전 등 모든 시설에 대해서 점검을 다시 하고 있고, 특히 안전 부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북한이 그리고 있는 경제발전의 청사진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경제시찰 행보도 이번 회담 기간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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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베트남 기업 시찰 예정…삼성 공장도 방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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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2-26 06:49:59
[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하노이 입성을 앞두고 김 위원장의 경제 시찰 행보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기업들을 시찰하며 경제발전 모델을 구상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노이에서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노이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하이퐁 시.
베트남의 첫 완성차 제조업체인 빈패스트의 생산 공장이 있는 곳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내일(27일) 하이퐁 시를 방문해 빈패스트 등 현지 기업들을 둘러볼 것에 대비해 업체 관계자들이 준비중인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빈 패스트와 외국인 직접투자 기업들이 모여있는 하이퐁 외에, 김위원장이 박닌성의 엔퐁공단 등을 둘러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트남의 고위소식통은 KBS 취재진에게 "하이퐁과 박닌에 있는 대표적 현지 기업들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방문 가능성에 대비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말했습니다.
비핵화의 상응조치로 북미관계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경제 발전을 이루려는 김 위원장이 이번 수행단에 오수용 김평해 등 경제 인사 담당 고위 간부들을 포함시킨 점도 사회주의 시장경제 발전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닌 삼성전자 공장을 비롯해 김위원장의 한국 기업 방문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한국 기업들도 혹시 모를 방문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유일하게 고층 전망대가 있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 이곳도 며칠 전부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회담 전날 밤 깜짝 외출을 했듯 김 위원장이 방문할 경우를 대비해 모든 점검을 마친 상태입니다.
[김영민/롯데센터 하노이 법인장 : "혹시나 김정은 위원장 방문에 대비해서 보안·안전 등 모든 시설에 대해서 점검을 다시 하고 있고, 특히 안전 부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북한이 그리고 있는 경제발전의 청사진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경제시찰 행보도 이번 회담 기간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하노이 입성을 앞두고 김 위원장의 경제 시찰 행보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기업들을 시찰하며 경제발전 모델을 구상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노이에서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노이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하이퐁 시.
베트남의 첫 완성차 제조업체인 빈패스트의 생산 공장이 있는 곳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내일(27일) 하이퐁 시를 방문해 빈패스트 등 현지 기업들을 둘러볼 것에 대비해 업체 관계자들이 준비중인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빈 패스트와 외국인 직접투자 기업들이 모여있는 하이퐁 외에, 김위원장이 박닌성의 엔퐁공단 등을 둘러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트남의 고위소식통은 KBS 취재진에게 "하이퐁과 박닌에 있는 대표적 현지 기업들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방문 가능성에 대비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말했습니다.
비핵화의 상응조치로 북미관계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경제 발전을 이루려는 김 위원장이 이번 수행단에 오수용 김평해 등 경제 인사 담당 고위 간부들을 포함시킨 점도 사회주의 시장경제 발전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닌 삼성전자 공장을 비롯해 김위원장의 한국 기업 방문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한국 기업들도 혹시 모를 방문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유일하게 고층 전망대가 있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 이곳도 며칠 전부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회담 전날 밤 깜짝 외출을 했듯 김 위원장이 방문할 경우를 대비해 모든 점검을 마친 상태입니다.
[김영민/롯데센터 하노이 법인장 : "혹시나 김정은 위원장 방문에 대비해서 보안·안전 등 모든 시설에 대해서 점검을 다시 하고 있고, 특히 안전 부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북한이 그리고 있는 경제발전의 청사진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경제시찰 행보도 이번 회담 기간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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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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