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다음 달 13일 치러지는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의 후보 등록이
오늘(26)부터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목포수협이 수협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전직 임원 출신의 한 조합원 자격을 박탈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잡니다.
[리포트]
30년 동안 수산업에 종사해오며
목포수협의 임원 등을 지낸 박선준 씨.
지난해 말 조합원 제명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역의 한 언론사가 목포수협 비방 기사를 쓰는 데 관여해
수협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로 인해 박 씨는 조합원 자격을 박탈당하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법원은 박 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제명 처분은 조합원 징계의 가장 높은 수위인 만큼
그 절차가 불가피한 것인지를 엄격하게 따져야 할 뿐만 아니라
박 씨가 해당 언론사와 공모하거나 결탁했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는 만큼
징계 사유를 단정하기 어렵다며 본안 판결 확정 전까지 조합원 자격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박선준>
"선거를 눈앞에 두고 증거도 없는 이유로 조합원 제명 절차를 한 겁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랍니다."
이에 대해 수협은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언론사와
박 씨의 유착 가능성이 제기돼
자체 감사를 통해 징계 요구가 이뤄졌고
징계 과정의 절차상 문제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조합장 선거 때마다 반복되고 있는 목포수협의 불협화음.
이를 바라보는 조합원들의 마음도 뒤숭숭합니다.
KBS뉴스 최송현입니다.
다음 달 13일 치러지는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의 후보 등록이
오늘(26)부터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목포수협이 수협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전직 임원 출신의 한 조합원 자격을 박탈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잡니다.
[리포트]
30년 동안 수산업에 종사해오며
목포수협의 임원 등을 지낸 박선준 씨.
지난해 말 조합원 제명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역의 한 언론사가 목포수협 비방 기사를 쓰는 데 관여해
수협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로 인해 박 씨는 조합원 자격을 박탈당하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법원은 박 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제명 처분은 조합원 징계의 가장 높은 수위인 만큼
그 절차가 불가피한 것인지를 엄격하게 따져야 할 뿐만 아니라
박 씨가 해당 언론사와 공모하거나 결탁했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는 만큼
징계 사유를 단정하기 어렵다며 본안 판결 확정 전까지 조합원 자격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박선준>
"선거를 눈앞에 두고 증거도 없는 이유로 조합원 제명 절차를 한 겁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랍니다."
이에 대해 수협은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언론사와
박 씨의 유착 가능성이 제기돼
자체 감사를 통해 징계 요구가 이뤄졌고
징계 과정의 절차상 문제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조합장 선거 때마다 반복되고 있는 목포수협의 불협화음.
이를 바라보는 조합원들의 마음도 뒤숭숭합니다.
KBS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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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장 선거 D-15…목포수협 '뒤숭숭'
-
- 입력 2019-02-26 07:55:29
[앵커멘트]
다음 달 13일 치러지는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의 후보 등록이
오늘(26)부터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목포수협이 수협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전직 임원 출신의 한 조합원 자격을 박탈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잡니다.
[리포트]
30년 동안 수산업에 종사해오며
목포수협의 임원 등을 지낸 박선준 씨.
지난해 말 조합원 제명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역의 한 언론사가 목포수협 비방 기사를 쓰는 데 관여해
수협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로 인해 박 씨는 조합원 자격을 박탈당하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법원은 박 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제명 처분은 조합원 징계의 가장 높은 수위인 만큼
그 절차가 불가피한 것인지를 엄격하게 따져야 할 뿐만 아니라
박 씨가 해당 언론사와 공모하거나 결탁했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는 만큼
징계 사유를 단정하기 어렵다며 본안 판결 확정 전까지 조합원 자격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박선준>
"선거를 눈앞에 두고 증거도 없는 이유로 조합원 제명 절차를 한 겁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랍니다."
이에 대해 수협은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언론사와
박 씨의 유착 가능성이 제기돼
자체 감사를 통해 징계 요구가 이뤄졌고
징계 과정의 절차상 문제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조합장 선거 때마다 반복되고 있는 목포수협의 불협화음.
이를 바라보는 조합원들의 마음도 뒤숭숭합니다.
KBS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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