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北] 4월 새 학기 시작…북한의 입학식 모습은?
입력 2019.02.26 (08:50)
수정 2019.02.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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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주민들이 살아가는 생생한 생활 모습은 어떤지 북한의 얼굴을 마주해보는 페이스北 시간입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여러 졸업식이 진행되는 졸업 시즌이었죠.
이제 입학식으로 한차례 더 설렘과 기대감에 들뜨는 분위기일텐데요.
한국의 교육 시스템과는 조금 다른 북한에서는 졸업과 입학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북한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데일리NK 강미진 기자와 자세하게 나눠보겠습니다.
강 기자님, 북한 학생들은 학교 입학과 졸업을 어느 시기에 하나요?
[기자]
네, 북한 학생들의 입학은 4월 1일에 있게 됩니다.
전국의 유치원을 졸업한 어린이들이 소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각각 다른 곳을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북한은 학교 내에 소학교와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가 모두 있기 때문에 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한 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한국의 중학교와 비슷한 초급중학교와, 고등학교와 비슷한 고급중학교 모두 한 건물에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북한의 졸업식은 한국보다 한 달 늦은 3월 말에 있게 됩니다.
[앵커]
입학식과 졸업식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입학식이 있게 되는 4월 1일, 학부모들과 지역 간부들의 축하가 있는 가운데 신입생들은 꽃을 가슴에 달고 학교 전체 재학생들의 축하를 받으며 교문을 들어서게 됩니다.
해당 학급을 배정받고 첫 수업을 받게 되는데요. 학부모들 대부분이 참관하는 것이 일반적이기도 합니다.
졸업식은 학부모들이 참여하지 않은 채 이뤄지게 되는데요. 성적증을 받은 후에 담임교사의 덕담이 있게 되고, 교우들끼리 서로 축하하는 인사도 나누게 됩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졸업식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한 학교에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을 다 마칠 수 있는 게 신기한데요. 그렇다면 담임교사는 어떻게 배정되나요?
[기자]
한국에서는 매 학년마다 담임교사가 바뀌는데요.
북한은 단계별 교육인 소학교와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 교사들이 단계별로 지정된 대로 졸업할 때까지 맡게 됩니다.
인사 이동으로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는 일이 없는 한 소학교 입학할 때의 학급담임 교사가 소학교 졸업 5년 간 지속적으로 담임을 하게 됩니다.
초급중학교도 마찬가지고, 심지어는 대학 담임교수도 입학 때의 담임교수가 졸업까지 함께 합니다.
[앵커]
한국 학생들은 중학교, 고등학교 각각 다른 교복을 입게 되는데요. 북한 학생들의 교복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매 학교마다 교복이 제정되어 있는 한국과 달리 북한은 전국의 학생들이 똑같은 교복을 입고 다닙니다.
다만 소학교와 초급, 고급중학교, 대학생들의 교복이 차별될 뿐 전국에 모든 학생들은 동일한 교복을 착용 하고 다니게 됩니다.
한국 학생들은 교복에 이름이 새겨져 있지만 북한학생들의 교복에는 이름이 새겨져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교복이 동일하기 때문에 다른 학교 학생이 학교 내에 들어와서 도서실을 이용해도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앵커]
한국에선 교복에 드는 비용만 해도 만만치 않은데요... 북한에서도 학생들이 교복을 직접 구매해야 하는 건가요?
[기자]
아닙니다. 북한은 70년대 초반부터 전국의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교복 선물을 주었는데요.
이후 북한이 경제난이 있었던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는 교복을 시장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해왔습니다.
그러다 2000년대 말부터 다시 전국의 학생들에게 교복을 무상으로 공급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 주민들이 살아가는 생생한 생활 모습은 어떤지 북한의 얼굴을 마주해보는 페이스北 시간입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여러 졸업식이 진행되는 졸업 시즌이었죠.
이제 입학식으로 한차례 더 설렘과 기대감에 들뜨는 분위기일텐데요.
한국의 교육 시스템과는 조금 다른 북한에서는 졸업과 입학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북한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데일리NK 강미진 기자와 자세하게 나눠보겠습니다.
강 기자님, 북한 학생들은 학교 입학과 졸업을 어느 시기에 하나요?
[기자]
네, 북한 학생들의 입학은 4월 1일에 있게 됩니다.
전국의 유치원을 졸업한 어린이들이 소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각각 다른 곳을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북한은 학교 내에 소학교와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가 모두 있기 때문에 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한 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한국의 중학교와 비슷한 초급중학교와, 고등학교와 비슷한 고급중학교 모두 한 건물에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북한의 졸업식은 한국보다 한 달 늦은 3월 말에 있게 됩니다.
[앵커]
입학식과 졸업식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입학식이 있게 되는 4월 1일, 학부모들과 지역 간부들의 축하가 있는 가운데 신입생들은 꽃을 가슴에 달고 학교 전체 재학생들의 축하를 받으며 교문을 들어서게 됩니다.
해당 학급을 배정받고 첫 수업을 받게 되는데요. 학부모들 대부분이 참관하는 것이 일반적이기도 합니다.
졸업식은 학부모들이 참여하지 않은 채 이뤄지게 되는데요. 성적증을 받은 후에 담임교사의 덕담이 있게 되고, 교우들끼리 서로 축하하는 인사도 나누게 됩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졸업식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한 학교에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을 다 마칠 수 있는 게 신기한데요. 그렇다면 담임교사는 어떻게 배정되나요?
[기자]
한국에서는 매 학년마다 담임교사가 바뀌는데요.
북한은 단계별 교육인 소학교와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 교사들이 단계별로 지정된 대로 졸업할 때까지 맡게 됩니다.
인사 이동으로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는 일이 없는 한 소학교 입학할 때의 학급담임 교사가 소학교 졸업 5년 간 지속적으로 담임을 하게 됩니다.
초급중학교도 마찬가지고, 심지어는 대학 담임교수도 입학 때의 담임교수가 졸업까지 함께 합니다.
[앵커]
한국 학생들은 중학교, 고등학교 각각 다른 교복을 입게 되는데요. 북한 학생들의 교복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매 학교마다 교복이 제정되어 있는 한국과 달리 북한은 전국의 학생들이 똑같은 교복을 입고 다닙니다.
다만 소학교와 초급, 고급중학교, 대학생들의 교복이 차별될 뿐 전국에 모든 학생들은 동일한 교복을 착용 하고 다니게 됩니다.
한국 학생들은 교복에 이름이 새겨져 있지만 북한학생들의 교복에는 이름이 새겨져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교복이 동일하기 때문에 다른 학교 학생이 학교 내에 들어와서 도서실을 이용해도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앵커]
한국에선 교복에 드는 비용만 해도 만만치 않은데요... 북한에서도 학생들이 교복을 직접 구매해야 하는 건가요?
[기자]
아닙니다. 북한은 70년대 초반부터 전국의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교복 선물을 주었는데요.
이후 북한이 경제난이 있었던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는 교복을 시장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해왔습니다.
그러다 2000년대 말부터 다시 전국의 학생들에게 교복을 무상으로 공급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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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26 08: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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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이 살아가는 생생한 생활 모습은 어떤지 북한의 얼굴을 마주해보는 페이스北 시간입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여러 졸업식이 진행되는 졸업 시즌이었죠.
이제 입학식으로 한차례 더 설렘과 기대감에 들뜨는 분위기일텐데요.
한국의 교육 시스템과는 조금 다른 북한에서는 졸업과 입학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북한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데일리NK 강미진 기자와 자세하게 나눠보겠습니다.
강 기자님, 북한 학생들은 학교 입학과 졸업을 어느 시기에 하나요?
[기자]
네, 북한 학생들의 입학은 4월 1일에 있게 됩니다.
전국의 유치원을 졸업한 어린이들이 소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각각 다른 곳을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북한은 학교 내에 소학교와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가 모두 있기 때문에 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한 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한국의 중학교와 비슷한 초급중학교와, 고등학교와 비슷한 고급중학교 모두 한 건물에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북한의 졸업식은 한국보다 한 달 늦은 3월 말에 있게 됩니다.
[앵커]
입학식과 졸업식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입학식이 있게 되는 4월 1일, 학부모들과 지역 간부들의 축하가 있는 가운데 신입생들은 꽃을 가슴에 달고 학교 전체 재학생들의 축하를 받으며 교문을 들어서게 됩니다.
해당 학급을 배정받고 첫 수업을 받게 되는데요. 학부모들 대부분이 참관하는 것이 일반적이기도 합니다.
졸업식은 학부모들이 참여하지 않은 채 이뤄지게 되는데요. 성적증을 받은 후에 담임교사의 덕담이 있게 되고, 교우들끼리 서로 축하하는 인사도 나누게 됩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졸업식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한 학교에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을 다 마칠 수 있는 게 신기한데요. 그렇다면 담임교사는 어떻게 배정되나요?
[기자]
한국에서는 매 학년마다 담임교사가 바뀌는데요.
북한은 단계별 교육인 소학교와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 교사들이 단계별로 지정된 대로 졸업할 때까지 맡게 됩니다.
인사 이동으로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는 일이 없는 한 소학교 입학할 때의 학급담임 교사가 소학교 졸업 5년 간 지속적으로 담임을 하게 됩니다.
초급중학교도 마찬가지고, 심지어는 대학 담임교수도 입학 때의 담임교수가 졸업까지 함께 합니다.
[앵커]
한국 학생들은 중학교, 고등학교 각각 다른 교복을 입게 되는데요. 북한 학생들의 교복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매 학교마다 교복이 제정되어 있는 한국과 달리 북한은 전국의 학생들이 똑같은 교복을 입고 다닙니다.
다만 소학교와 초급, 고급중학교, 대학생들의 교복이 차별될 뿐 전국에 모든 학생들은 동일한 교복을 착용 하고 다니게 됩니다.
한국 학생들은 교복에 이름이 새겨져 있지만 북한학생들의 교복에는 이름이 새겨져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교복이 동일하기 때문에 다른 학교 학생이 학교 내에 들어와서 도서실을 이용해도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앵커]
한국에선 교복에 드는 비용만 해도 만만치 않은데요... 북한에서도 학생들이 교복을 직접 구매해야 하는 건가요?
[기자]
아닙니다. 북한은 70년대 초반부터 전국의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교복 선물을 주었는데요.
이후 북한이 경제난이 있었던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는 교복을 시장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해왔습니다.
그러다 2000년대 말부터 다시 전국의 학생들에게 교복을 무상으로 공급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 주민들이 살아가는 생생한 생활 모습은 어떤지 북한의 얼굴을 마주해보는 페이스北 시간입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여러 졸업식이 진행되는 졸업 시즌이었죠.
이제 입학식으로 한차례 더 설렘과 기대감에 들뜨는 분위기일텐데요.
한국의 교육 시스템과는 조금 다른 북한에서는 졸업과 입학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북한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데일리NK 강미진 기자와 자세하게 나눠보겠습니다.
강 기자님, 북한 학생들은 학교 입학과 졸업을 어느 시기에 하나요?
[기자]
네, 북한 학생들의 입학은 4월 1일에 있게 됩니다.
전국의 유치원을 졸업한 어린이들이 소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각각 다른 곳을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북한은 학교 내에 소학교와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가 모두 있기 때문에 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한 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한국의 중학교와 비슷한 초급중학교와, 고등학교와 비슷한 고급중학교 모두 한 건물에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북한의 졸업식은 한국보다 한 달 늦은 3월 말에 있게 됩니다.
[앵커]
입학식과 졸업식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입학식이 있게 되는 4월 1일, 학부모들과 지역 간부들의 축하가 있는 가운데 신입생들은 꽃을 가슴에 달고 학교 전체 재학생들의 축하를 받으며 교문을 들어서게 됩니다.
해당 학급을 배정받고 첫 수업을 받게 되는데요. 학부모들 대부분이 참관하는 것이 일반적이기도 합니다.
졸업식은 학부모들이 참여하지 않은 채 이뤄지게 되는데요. 성적증을 받은 후에 담임교사의 덕담이 있게 되고, 교우들끼리 서로 축하하는 인사도 나누게 됩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졸업식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한 학교에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을 다 마칠 수 있는 게 신기한데요. 그렇다면 담임교사는 어떻게 배정되나요?
[기자]
한국에서는 매 학년마다 담임교사가 바뀌는데요.
북한은 단계별 교육인 소학교와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 교사들이 단계별로 지정된 대로 졸업할 때까지 맡게 됩니다.
인사 이동으로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는 일이 없는 한 소학교 입학할 때의 학급담임 교사가 소학교 졸업 5년 간 지속적으로 담임을 하게 됩니다.
초급중학교도 마찬가지고, 심지어는 대학 담임교수도 입학 때의 담임교수가 졸업까지 함께 합니다.
[앵커]
한국 학생들은 중학교, 고등학교 각각 다른 교복을 입게 되는데요. 북한 학생들의 교복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매 학교마다 교복이 제정되어 있는 한국과 달리 북한은 전국의 학생들이 똑같은 교복을 입고 다닙니다.
다만 소학교와 초급, 고급중학교, 대학생들의 교복이 차별될 뿐 전국에 모든 학생들은 동일한 교복을 착용 하고 다니게 됩니다.
한국 학생들은 교복에 이름이 새겨져 있지만 북한학생들의 교복에는 이름이 새겨져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교복이 동일하기 때문에 다른 학교 학생이 학교 내에 들어와서 도서실을 이용해도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앵커]
한국에선 교복에 드는 비용만 해도 만만치 않은데요... 북한에서도 학생들이 교복을 직접 구매해야 하는 건가요?
[기자]
아닙니다. 북한은 70년대 초반부터 전국의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교복 선물을 주었는데요.
이후 북한이 경제난이 있었던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는 교복을 시장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해왔습니다.
그러다 2000년대 말부터 다시 전국의 학생들에게 교복을 무상으로 공급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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