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당 대 당 통합’ 언급 황교안에 사과 요구

입력 2019.02.26 (10:53) 수정 2019.02.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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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총리가 바른미래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황 전 총리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과거 정권의 국정농단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같이 해야 하는 황 전 총리가 어떠한 반성도 성찰도 하지 않으면서 바른미래당에 대해 함부로 언급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못할 뿐더러, 정치적 도리에도 한참 벗어난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황 전 총리는 어제(25일) 유튜브 방송 '고성국 TV'에서 보수 통합론과 관련해 "당 대 당 통합은 절차적 어려움이 있을 것이며, 더 쉽게 될 수 있는 게 개별적으로 입당하는 것인데 그렇다고 당대당 통합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의 당권 경쟁자들은 일제히 탄핵 불복 발언을 하더니 국정농단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결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주장했으며 이제는 태블릿PC의 조작 가능성까지 언급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국회의 일원인 한국당이 국회의 결정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며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민심을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다"며, "한국당 당권 경쟁자들은 제1 야당의 대표가 되려는 것인지, 아니면 태극기 부대의 회장이 되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을 지경"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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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영, ‘당 대 당 통합’ 언급 황교안에 사과 요구
    • 입력 2019-02-26 10:53:02
    • 수정2019-02-26 10:53:22
    정치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총리가 바른미래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황 전 총리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과거 정권의 국정농단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같이 해야 하는 황 전 총리가 어떠한 반성도 성찰도 하지 않으면서 바른미래당에 대해 함부로 언급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못할 뿐더러, 정치적 도리에도 한참 벗어난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황 전 총리는 어제(25일) 유튜브 방송 '고성국 TV'에서 보수 통합론과 관련해 "당 대 당 통합은 절차적 어려움이 있을 것이며, 더 쉽게 될 수 있는 게 개별적으로 입당하는 것인데 그렇다고 당대당 통합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의 당권 경쟁자들은 일제히 탄핵 불복 발언을 하더니 국정농단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결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주장했으며 이제는 태블릿PC의 조작 가능성까지 언급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국회의 일원인 한국당이 국회의 결정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며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민심을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다"며, "한국당 당권 경쟁자들은 제1 야당의 대표가 되려는 것인지, 아니면 태극기 부대의 회장이 되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을 지경"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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