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현장] 김정은 위원장 하노이 숙소 도착, 엄중경비 속 인파몰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지시각 오전 11시, 우리 시각 오후 1시 쯤 숙소인 하노이의 멜리아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특별열차 편으로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해 의전 차량으로 갈아탄 지 약 3시간 만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벤츠 차량이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김 위원장 일행이 지나가는 하노이 시내 도로에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시내에 배치된 장갑차와 소총을 들고 있는 베트남군

하노이 시내 주요 길목엔 장갑차가 배치됐고 군장을 꾸린 베트남 군인들이 소총을 들고 경계를 서고 있습니다. 경광등을 켠 대형 경찰차량들이 도로를 통제하고 김 위원장 일행의 행렬을 경호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보기 위해 몰려든 베트남 인파와 삼엄한 경비

김 위원장 일행을 보려는 사람들과 각국 취재진들이 몰려 숙소 인근 인도가 가득 메워졌습니다. 호텔에 도착한 김 위원장의 모습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