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악재’ LG, 오키나와서 분위기 반전 시도

입력 2019.02.26 (21:49) 수정 2019.02.26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선수들의 카지노 출입에 음주운전 사태까지 벌어진 LG 선수단이 오늘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주장 김현수는 팬들에게 사과하며 어떻게든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오키나와에서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루마 시의 환영을 받으며 시작된 LG의 2차 전지훈련.

우렁찬 함성으로 힘을 내보지만 역시 어딘가 어두워 보입니다.

특히 차우찬과 오지환 등 카지노 출입으로 징계를 받은 선수들은 굳은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빨리 팀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중일/LG 감독 : "작년 실패를 거울삼아서, 올해 시즌 초부터 잘 준비해서 꼭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호주 1차 훈련을 마치고 입성한 오키나와, 또 다른 악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태풍 피해로 입은 훈련장이 완벽하게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불펜 투구 훈련장 지붕도 태풍 때문에 날아가 비가 올 경우 훈련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가라앉은 팀 분위기, LG 입단 2년 차에 주장을 맡게 된 김현수의 어깨도 무겁습니다.

[김현수/LG : "일단 죄송합니다. 저희 잘못이고, 저희가 할 말 없고, 야구장에서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선수들끼리 잘 얘기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것이 가을 야구를 위한 LG의 첫 번째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잇따른 악재’ LG, 오키나와서 분위기 반전 시도
    • 입력 2019-02-26 21:51:21
    • 수정2019-02-26 22:00:56
    뉴스 9
[앵커]

선수들의 카지노 출입에 음주운전 사태까지 벌어진 LG 선수단이 오늘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주장 김현수는 팬들에게 사과하며 어떻게든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오키나와에서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루마 시의 환영을 받으며 시작된 LG의 2차 전지훈련.

우렁찬 함성으로 힘을 내보지만 역시 어딘가 어두워 보입니다.

특히 차우찬과 오지환 등 카지노 출입으로 징계를 받은 선수들은 굳은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빨리 팀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중일/LG 감독 : "작년 실패를 거울삼아서, 올해 시즌 초부터 잘 준비해서 꼭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호주 1차 훈련을 마치고 입성한 오키나와, 또 다른 악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태풍 피해로 입은 훈련장이 완벽하게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불펜 투구 훈련장 지붕도 태풍 때문에 날아가 비가 올 경우 훈련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가라앉은 팀 분위기, LG 입단 2년 차에 주장을 맡게 된 김현수의 어깨도 무겁습니다.

[김현수/LG : "일단 죄송합니다. 저희 잘못이고, 저희가 할 말 없고, 야구장에서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선수들끼리 잘 얘기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것이 가을 야구를 위한 LG의 첫 번째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