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이어가겠다"-"법적 대응"..해법 찾기 난망
입력 2019.02.26 (23:41)
수정 2019.02.2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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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임실에 오염된 토양을 들여와
반발을 사고 있는
광주지역 토양 정화 업체가,
앞으로도 사업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임실군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실군 신덕면 주민 수백 명이
광주시청 앞에 모였습니다.
임실에 오염된 토양을 들여와
정화하는 업체의 등록 취소를
요구하기 위해섭니다.
한완수/ 전북도의원[녹취]
"중재를 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도 미온적이고 대답을 하지 않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규탄합시다 여러분."
광주시로부터 허가받은
토양 정화업체는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현행법을 어기지 않았다며
사업을 그만둘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변 환경 우려에 대해서는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현채/ 토양정화업체 대표[인터뷰]
"저희 시설이 운영되는 토양정화업은 폐기물처리가 아닙니다. 오염된 토양을 가져와 정화해서 다시 이용하는 것입니다. 토양은 살아 있으며 적정한 영양분과 산소공급만으로도 스스로 자정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임실군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화시설 가운데 일부를
설치하지 않았다며,
토양정화업 변경등록 취소 소송 등으로
영업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김현식/ 임실군 환경지도계장[인터뷰]
"지하수 검사장이라든지, 세륜세차시설이 현재까지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예요. 그래서 그 상태에서 오염된 토양이 반입된 것은 불법으로 규정을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처할"
오염 토양 반입 문제가
지역 갈등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걱정만 쌓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끝)
임실에 오염된 토양을 들여와
반발을 사고 있는
광주지역 토양 정화 업체가,
앞으로도 사업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임실군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실군 신덕면 주민 수백 명이
광주시청 앞에 모였습니다.
임실에 오염된 토양을 들여와
정화하는 업체의 등록 취소를
요구하기 위해섭니다.
한완수/ 전북도의원[녹취]
"중재를 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도 미온적이고 대답을 하지 않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규탄합시다 여러분."
광주시로부터 허가받은
토양 정화업체는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현행법을 어기지 않았다며
사업을 그만둘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변 환경 우려에 대해서는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현채/ 토양정화업체 대표[인터뷰]
"저희 시설이 운영되는 토양정화업은 폐기물처리가 아닙니다. 오염된 토양을 가져와 정화해서 다시 이용하는 것입니다. 토양은 살아 있으며 적정한 영양분과 산소공급만으로도 스스로 자정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임실군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화시설 가운데 일부를
설치하지 않았다며,
토양정화업 변경등록 취소 소송 등으로
영업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김현식/ 임실군 환경지도계장[인터뷰]
"지하수 검사장이라든지, 세륜세차시설이 현재까지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예요. 그래서 그 상태에서 오염된 토양이 반입된 것은 불법으로 규정을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처할"
오염 토양 반입 문제가
지역 갈등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걱정만 쌓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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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 이어가겠다"-"법적 대응"..해법 찾기 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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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26 23:41:24
- 수정2019-02-27 22:23:15
[앵커멘트]
임실에 오염된 토양을 들여와
반발을 사고 있는
광주지역 토양 정화 업체가,
앞으로도 사업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임실군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실군 신덕면 주민 수백 명이
광주시청 앞에 모였습니다.
임실에 오염된 토양을 들여와
정화하는 업체의 등록 취소를
요구하기 위해섭니다.
한완수/ 전북도의원[녹취]
"중재를 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도 미온적이고 대답을 하지 않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규탄합시다 여러분."
광주시로부터 허가받은
토양 정화업체는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현행법을 어기지 않았다며
사업을 그만둘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변 환경 우려에 대해서는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현채/ 토양정화업체 대표[인터뷰]
"저희 시설이 운영되는 토양정화업은 폐기물처리가 아닙니다. 오염된 토양을 가져와 정화해서 다시 이용하는 것입니다. 토양은 살아 있으며 적정한 영양분과 산소공급만으로도 스스로 자정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임실군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화시설 가운데 일부를
설치하지 않았다며,
토양정화업 변경등록 취소 소송 등으로
영업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김현식/ 임실군 환경지도계장[인터뷰]
"지하수 검사장이라든지, 세륜세차시설이 현재까지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예요. 그래서 그 상태에서 오염된 토양이 반입된 것은 불법으로 규정을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처할"
오염 토양 반입 문제가
지역 갈등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걱정만 쌓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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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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