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한국당 새 지도부, ‘5.18 망언’ 의원 출당·국회 정상화 등 나서야”

입력 2019.02.28 (11:32) 수정 2019.02.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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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에게 '5.18 망언' 의원에 대한 징계 동참과 국회 정상화 등을 당부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28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 새 지도부 선출을 축하하며, 합리적인 보수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면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두 달 한국당은 국민을 실망시키고 정치혐오를 부추겼으며, '5.18 망언'과 탄핵 부정 발언으로 헌법 가치를 부정하고 국민이 일궈낸 민주주의의 역사를 왜곡 날조했고, 국회를 열자는 여야 4당의 요구도 거부했다"며, "한국당 새 지도부는 '5.18 망언' 3인방에 대한 출당으로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준수하는 민주정당임을 입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전당대회 과정에서 쏟아낸 극우발언에 대한 대 국민 사과도 해야 하고, 조건없는 국회 정상화에도 즉각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한국당 황교안 신임 대표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황 대표는 박근혜 정권의 핵심 인사였음에도 국정농단과 탄핵에 대해 단 한 번도 책임 있는 자세를 안 보여줬고, 이 때문에 황교안 체제 출범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조 정책위의장은 "한국당 새 지도부는 국민적 우려를 겸허히 수용하고 제1야당의 위상에 걸맞은 책임을 보여줘야 하는데, 관문은 국회 정상화"라며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소상공인 보호법안, 공교육 정상화법 일몰 연장 등의 처리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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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8 11:32:18
    • 수정2019-02-28 11: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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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에게 '5.18 망언' 의원에 대한 징계 동참과 국회 정상화 등을 당부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28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 새 지도부 선출을 축하하며, 합리적인 보수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면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두 달 한국당은 국민을 실망시키고 정치혐오를 부추겼으며, '5.18 망언'과 탄핵 부정 발언으로 헌법 가치를 부정하고 국민이 일궈낸 민주주의의 역사를 왜곡 날조했고, 국회를 열자는 여야 4당의 요구도 거부했다"며, "한국당 새 지도부는 '5.18 망언' 3인방에 대한 출당으로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준수하는 민주정당임을 입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전당대회 과정에서 쏟아낸 극우발언에 대한 대 국민 사과도 해야 하고, 조건없는 국회 정상화에도 즉각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한국당 황교안 신임 대표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황 대표는 박근혜 정권의 핵심 인사였음에도 국정농단과 탄핵에 대해 단 한 번도 책임 있는 자세를 안 보여줬고, 이 때문에 황교안 체제 출범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조 정책위의장은 "한국당 새 지도부는 국민적 우려를 겸허히 수용하고 제1야당의 위상에 걸맞은 책임을 보여줘야 하는데, 관문은 국회 정상화"라며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소상공인 보호법안, 공교육 정상화법 일몰 연장 등의 처리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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