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합의 실패 후 첫 대외행보…귀국 시간 앞당겨
입력 2019.03.02 (06:03)
수정 2019.03.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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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실패한 지 만 하루 만에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애써 밝은 표정이었지만 회담 일정은 물론 오늘 귀국길에 오르는 시간도 당겨지는 등 협상 결렬의 여파가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공식 환영식에 참가해 군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 담판이 성과 없이 끝난 지 만 하루 만에 가진 첫 공식 행사였습니다.
응웬 푸 쫑 베트남 주석과 만난 김 위원장은 밝은 표정도 지었습니다.
꽃 다발을 옆에서 건네 받은 김여정 부부장 역시 활짝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북한 최고지도자로서 55년 만에 베트남을 방문한 만큼 우호관계에 대한 고려는 물론 합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차질 없이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이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베트남 총리와 국회의장 면담을 갑작스럽게 하루 앞당겨 주석 면담 직후 잇따라 가졌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합의 실패 후, 북측 요구로 베트남 정부가 급하게 일정을 변경해 준 결괍니다.
국가 정상의 공식 방문 일정이 하루 전에 갑자기 바뀌는 경우는 무척 드뭅니다.
더욱이, 베트남을 모델로 한 경제발전을 지향한다는 뜻을 펼쳐 보이기 위해 유력하게 거론됐던 기업 방문 행사도 없었습니다.
당초, 오늘 저녁으로 알려졌던 베트남 출발 시간 역시 오전으로 당겨졌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실패한 지 만 하루 만에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애써 밝은 표정이었지만 회담 일정은 물론 오늘 귀국길에 오르는 시간도 당겨지는 등 협상 결렬의 여파가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공식 환영식에 참가해 군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 담판이 성과 없이 끝난 지 만 하루 만에 가진 첫 공식 행사였습니다.
응웬 푸 쫑 베트남 주석과 만난 김 위원장은 밝은 표정도 지었습니다.
꽃 다발을 옆에서 건네 받은 김여정 부부장 역시 활짝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북한 최고지도자로서 55년 만에 베트남을 방문한 만큼 우호관계에 대한 고려는 물론 합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차질 없이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이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베트남 총리와 국회의장 면담을 갑작스럽게 하루 앞당겨 주석 면담 직후 잇따라 가졌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합의 실패 후, 북측 요구로 베트남 정부가 급하게 일정을 변경해 준 결괍니다.
국가 정상의 공식 방문 일정이 하루 전에 갑자기 바뀌는 경우는 무척 드뭅니다.
더욱이, 베트남을 모델로 한 경제발전을 지향한다는 뜻을 펼쳐 보이기 위해 유력하게 거론됐던 기업 방문 행사도 없었습니다.
당초, 오늘 저녁으로 알려졌던 베트남 출발 시간 역시 오전으로 당겨졌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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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합의 실패 후 첫 대외행보…귀국 시간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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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02 08:14:17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실패한 지 만 하루 만에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애써 밝은 표정이었지만 회담 일정은 물론 오늘 귀국길에 오르는 시간도 당겨지는 등 협상 결렬의 여파가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공식 환영식에 참가해 군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 담판이 성과 없이 끝난 지 만 하루 만에 가진 첫 공식 행사였습니다.
응웬 푸 쫑 베트남 주석과 만난 김 위원장은 밝은 표정도 지었습니다.
꽃 다발을 옆에서 건네 받은 김여정 부부장 역시 활짝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북한 최고지도자로서 55년 만에 베트남을 방문한 만큼 우호관계에 대한 고려는 물론 합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차질 없이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이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베트남 총리와 국회의장 면담을 갑작스럽게 하루 앞당겨 주석 면담 직후 잇따라 가졌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합의 실패 후, 북측 요구로 베트남 정부가 급하게 일정을 변경해 준 결괍니다.
국가 정상의 공식 방문 일정이 하루 전에 갑자기 바뀌는 경우는 무척 드뭅니다.
더욱이, 베트남을 모델로 한 경제발전을 지향한다는 뜻을 펼쳐 보이기 위해 유력하게 거론됐던 기업 방문 행사도 없었습니다.
당초, 오늘 저녁으로 알려졌던 베트남 출발 시간 역시 오전으로 당겨졌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실패한 지 만 하루 만에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애써 밝은 표정이었지만 회담 일정은 물론 오늘 귀국길에 오르는 시간도 당겨지는 등 협상 결렬의 여파가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공식 환영식에 참가해 군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 담판이 성과 없이 끝난 지 만 하루 만에 가진 첫 공식 행사였습니다.
응웬 푸 쫑 베트남 주석과 만난 김 위원장은 밝은 표정도 지었습니다.
꽃 다발을 옆에서 건네 받은 김여정 부부장 역시 활짝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북한 최고지도자로서 55년 만에 베트남을 방문한 만큼 우호관계에 대한 고려는 물론 합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차질 없이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이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베트남 총리와 국회의장 면담을 갑작스럽게 하루 앞당겨 주석 면담 직후 잇따라 가졌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합의 실패 후, 북측 요구로 베트남 정부가 급하게 일정을 변경해 준 결괍니다.
국가 정상의 공식 방문 일정이 하루 전에 갑자기 바뀌는 경우는 무척 드뭅니다.
더욱이, 베트남을 모델로 한 경제발전을 지향한다는 뜻을 펼쳐 보이기 위해 유력하게 거론됐던 기업 방문 행사도 없었습니다.
당초, 오늘 저녁으로 알려졌던 베트남 출발 시간 역시 오전으로 당겨졌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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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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