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미 타결 반드시 성사”…돌파구 모색

입력 2019.03.02 (06:07) 수정 2019.03.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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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 합의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북미와 긴밀히 협력해 완전한 타결을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재자 역할을 해온 문재인 대통령이 어떻게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이 성과 없이 끝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3.1절 기념사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두 정상이 이해와 신뢰를 높인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진전이었다고 평가하면서 북미 중재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미국·북한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양국 간 대화의 완전한 타결을 반드시 성사시켜 낼 것입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남북 경협으로 '평화 경제'시대를 열겠다는 '신한반도 체제' 구상도 공개했습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 방안도 미국과 협의하고, 비핵화가 진전되면 남북 경제공동위원회도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비핵화가 진전되면 남북 간에 '경제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남북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경제적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과 미국의 협상의 판 자체가 깨진 건 아니라는 판단 아래, 북미 중재 역할을 하면서 남북 관계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해서 그 결과를 알려달라고 당부한 만큼 북미 중재 방안으로 대북 특사 파견, 판문점 남북 정상 회담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어떤 형태로든 곧 북한, 미국 측과의 실무급 접촉이 먼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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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북미 타결 반드시 성사”…돌파구 모색
    • 입력 2019-03-02 06:08:33
    • 수정2019-03-02 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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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 합의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북미와 긴밀히 협력해 완전한 타결을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재자 역할을 해온 문재인 대통령이 어떻게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이 성과 없이 끝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3.1절 기념사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두 정상이 이해와 신뢰를 높인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진전이었다고 평가하면서 북미 중재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미국·북한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양국 간 대화의 완전한 타결을 반드시 성사시켜 낼 것입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남북 경협으로 '평화 경제'시대를 열겠다는 '신한반도 체제' 구상도 공개했습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 방안도 미국과 협의하고, 비핵화가 진전되면 남북 경제공동위원회도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비핵화가 진전되면 남북 간에 '경제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남북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경제적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과 미국의 협상의 판 자체가 깨진 건 아니라는 판단 아래, 북미 중재 역할을 하면서 남북 관계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해서 그 결과를 알려달라고 당부한 만큼 북미 중재 방안으로 대북 특사 파견, 판문점 남북 정상 회담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어떤 형태로든 곧 북한, 미국 측과의 실무급 접촉이 먼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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