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11시쯤 호찌민 묘 헌화 후 귀국길…동당역 주변 경계 강화
입력 2019.03.02 (12:00)
수정 2019.03.0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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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북한으로 돌아갑니다.
베트남 도착 때와 마찬가지로 특별열차 편으로 귀국길에 오르는데요,
김 위원장의 열차가 출발할 베트남 동당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오아영 기자, 김 위원장의 나흘 전 도착 때는 주변 경계가 굉장히 삼엄했었는데,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답변]
김 위원장은 조금 전 하노이에서 동당역으로 잠시 뒤면 출발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의 도착시간이 임박해 오면서 동당역 주변에는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고, 경계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귀국 길을 환송하는 베트남 정부 인사들과 주민, 그리고 취재진인데요.
역사 안의 준비 상황으로 볼 때 관악대와 의장대 사열 등 입국 때 처럼 환송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역 주변 경비도 더욱 엄해 지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부터 역 주변 반경 1km 내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고, 베트남 공안과 무장한 군인과 경찰들이 역사를 둘러싸는 등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 북미 회담이 빈손으로 끝나면서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도 좀 축소됐죠,
오늘 출국 전까지 어떻게 움직였나요?
[답변]
오늘 김정은 위원장은 공식 일정 하나만 소화했습니다.
베트남 주석궁 근처의 호찌민 묘역 참배 일정이었는데요.
이곳 시간으로 오전 9시 쯤, 한국 시간으로는 11시 쯤 호찌민 묘역에 헌화한 후, 곧바로 하노이를 떠나 이곳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당초 오늘 오후 현지에서 베트남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을 앞당겼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동당역에 도착한 뒤 하노이 숙소까지 차로 두시간 남짓 걸렸는데요.
원래는 4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국도를 전면 통제해서 절반 단축된 겁니다.
오늘도 한국 시간 오전 10시부터 하노이와 랑선성을 잇는 국도 170km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정은 위원장이 이곳에 도착하는 시간은 2시간 쯤 뒤인 한국 시각으로 오후 2시 반에서 3시 사이로 예상됩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과의 국경인 동당역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다음 지난달 26일 베트남에 도착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전용열차를 타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할 당시 65시간 가량이 소요된 만큼, 귀국에도 비슷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김 위원장이 도중에 광저우 등 중국의 개혁·개방을 상징하는 도시들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귀국길에 베이징을 거쳐 시진핑 중국 주석과 5차 북중정상회담을 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서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북한으로 돌아갑니다.
베트남 도착 때와 마찬가지로 특별열차 편으로 귀국길에 오르는데요,
김 위원장의 열차가 출발할 베트남 동당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오아영 기자, 김 위원장의 나흘 전 도착 때는 주변 경계가 굉장히 삼엄했었는데,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답변]
김 위원장은 조금 전 하노이에서 동당역으로 잠시 뒤면 출발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의 도착시간이 임박해 오면서 동당역 주변에는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고, 경계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귀국 길을 환송하는 베트남 정부 인사들과 주민, 그리고 취재진인데요.
역사 안의 준비 상황으로 볼 때 관악대와 의장대 사열 등 입국 때 처럼 환송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역 주변 경비도 더욱 엄해 지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부터 역 주변 반경 1km 내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고, 베트남 공안과 무장한 군인과 경찰들이 역사를 둘러싸는 등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 북미 회담이 빈손으로 끝나면서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도 좀 축소됐죠,
오늘 출국 전까지 어떻게 움직였나요?
[답변]
오늘 김정은 위원장은 공식 일정 하나만 소화했습니다.
베트남 주석궁 근처의 호찌민 묘역 참배 일정이었는데요.
이곳 시간으로 오전 9시 쯤, 한국 시간으로는 11시 쯤 호찌민 묘역에 헌화한 후, 곧바로 하노이를 떠나 이곳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당초 오늘 오후 현지에서 베트남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을 앞당겼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동당역에 도착한 뒤 하노이 숙소까지 차로 두시간 남짓 걸렸는데요.
원래는 4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국도를 전면 통제해서 절반 단축된 겁니다.
오늘도 한국 시간 오전 10시부터 하노이와 랑선성을 잇는 국도 170km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정은 위원장이 이곳에 도착하는 시간은 2시간 쯤 뒤인 한국 시각으로 오후 2시 반에서 3시 사이로 예상됩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과의 국경인 동당역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다음 지난달 26일 베트남에 도착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전용열차를 타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할 당시 65시간 가량이 소요된 만큼, 귀국에도 비슷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김 위원장이 도중에 광저우 등 중국의 개혁·개방을 상징하는 도시들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귀국길에 베이징을 거쳐 시진핑 중국 주석과 5차 북중정상회담을 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서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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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02 12: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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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이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북한으로 돌아갑니다.
베트남 도착 때와 마찬가지로 특별열차 편으로 귀국길에 오르는데요,
김 위원장의 열차가 출발할 베트남 동당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오아영 기자, 김 위원장의 나흘 전 도착 때는 주변 경계가 굉장히 삼엄했었는데,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답변]
김 위원장은 조금 전 하노이에서 동당역으로 잠시 뒤면 출발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의 도착시간이 임박해 오면서 동당역 주변에는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고, 경계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귀국 길을 환송하는 베트남 정부 인사들과 주민, 그리고 취재진인데요.
역사 안의 준비 상황으로 볼 때 관악대와 의장대 사열 등 입국 때 처럼 환송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역 주변 경비도 더욱 엄해 지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부터 역 주변 반경 1km 내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고, 베트남 공안과 무장한 군인과 경찰들이 역사를 둘러싸는 등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 북미 회담이 빈손으로 끝나면서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도 좀 축소됐죠,
오늘 출국 전까지 어떻게 움직였나요?
[답변]
오늘 김정은 위원장은 공식 일정 하나만 소화했습니다.
베트남 주석궁 근처의 호찌민 묘역 참배 일정이었는데요.
이곳 시간으로 오전 9시 쯤, 한국 시간으로는 11시 쯤 호찌민 묘역에 헌화한 후, 곧바로 하노이를 떠나 이곳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당초 오늘 오후 현지에서 베트남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을 앞당겼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동당역에 도착한 뒤 하노이 숙소까지 차로 두시간 남짓 걸렸는데요.
원래는 4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국도를 전면 통제해서 절반 단축된 겁니다.
오늘도 한국 시간 오전 10시부터 하노이와 랑선성을 잇는 국도 170km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정은 위원장이 이곳에 도착하는 시간은 2시간 쯤 뒤인 한국 시각으로 오후 2시 반에서 3시 사이로 예상됩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과의 국경인 동당역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다음 지난달 26일 베트남에 도착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전용열차를 타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할 당시 65시간 가량이 소요된 만큼, 귀국에도 비슷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김 위원장이 도중에 광저우 등 중국의 개혁·개방을 상징하는 도시들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귀국길에 베이징을 거쳐 시진핑 중국 주석과 5차 북중정상회담을 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서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북한으로 돌아갑니다.
베트남 도착 때와 마찬가지로 특별열차 편으로 귀국길에 오르는데요,
김 위원장의 열차가 출발할 베트남 동당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오아영 기자, 김 위원장의 나흘 전 도착 때는 주변 경계가 굉장히 삼엄했었는데,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답변]
김 위원장은 조금 전 하노이에서 동당역으로 잠시 뒤면 출발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의 도착시간이 임박해 오면서 동당역 주변에는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고, 경계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귀국 길을 환송하는 베트남 정부 인사들과 주민, 그리고 취재진인데요.
역사 안의 준비 상황으로 볼 때 관악대와 의장대 사열 등 입국 때 처럼 환송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역 주변 경비도 더욱 엄해 지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부터 역 주변 반경 1km 내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고, 베트남 공안과 무장한 군인과 경찰들이 역사를 둘러싸는 등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 북미 회담이 빈손으로 끝나면서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도 좀 축소됐죠,
오늘 출국 전까지 어떻게 움직였나요?
[답변]
오늘 김정은 위원장은 공식 일정 하나만 소화했습니다.
베트남 주석궁 근처의 호찌민 묘역 참배 일정이었는데요.
이곳 시간으로 오전 9시 쯤, 한국 시간으로는 11시 쯤 호찌민 묘역에 헌화한 후, 곧바로 하노이를 떠나 이곳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당초 오늘 오후 현지에서 베트남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을 앞당겼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동당역에 도착한 뒤 하노이 숙소까지 차로 두시간 남짓 걸렸는데요.
원래는 4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국도를 전면 통제해서 절반 단축된 겁니다.
오늘도 한국 시간 오전 10시부터 하노이와 랑선성을 잇는 국도 170km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정은 위원장이 이곳에 도착하는 시간은 2시간 쯤 뒤인 한국 시각으로 오후 2시 반에서 3시 사이로 예상됩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과의 국경인 동당역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다음 지난달 26일 베트남에 도착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전용열차를 타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할 당시 65시간 가량이 소요된 만큼, 귀국에도 비슷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김 위원장이 도중에 광저우 등 중국의 개혁·개방을 상징하는 도시들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귀국길에 베이징을 거쳐 시진핑 중국 주석과 5차 북중정상회담을 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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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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