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가 극단적 선택 실시간 중계…시청자 신고로 구조

입력 2019.03.02 (20:49) 수정 2019.03.0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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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이 과정을 인터넷으로 방송하던 30대 개인 인터넷방송 진행자가 팔로어들의 신고로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올리던 32살 A씨를 마포구 망원동의 원룸 자택에서 구조했다고 2일(오늘)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방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면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게시글을 올리고, 전 여자친구에게도 현장 동영상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동영상을 받은 전 여자친구와 A 씨의 방송을 시청하던 팔로어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119 구조대원과 함께 출동해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A 씨를 구조했습니다.

경찰과 구급대는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한 뒤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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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02 20:49:00
    • 수정2019-03-02 22:05:22
    사회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이 과정을 인터넷으로 방송하던 30대 개인 인터넷방송 진행자가 팔로어들의 신고로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올리던 32살 A씨를 마포구 망원동의 원룸 자택에서 구조했다고 2일(오늘)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방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면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게시글을 올리고, 전 여자친구에게도 현장 동영상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동영상을 받은 전 여자친구와 A 씨의 방송을 시청하던 팔로어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119 구조대원과 함께 출동해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A 씨를 구조했습니다.

경찰과 구급대는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한 뒤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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