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잿빛하늘..'공원 썰렁'
입력 2019.03.02 (22:57)
수정 2019.03.0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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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3.1절 연휴가 시작된 어제부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져
나들이에 나선 사람이
확연히 적었는데,
내일 비가 오면서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말인데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태화강 둔치.
드문드문 지나는 사람들도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단단히 하고
나왔습니다.
김연배 / 남구 신정동[인터뷰]
미세먼지 좀 마시고 하면 금방 가래가 생기고 그러죠. 미세먼지가 농후할 때는 숲속에서 주로 운동하려 합니다.
가족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울산대공원도
평소 주말보다 확연히
이용객이 줄었습니다.
고농도의 미세먼지 탓에
주말이면 붐비는 자전거 대여소도
평일처럼 한산하기만 합니다.
류상현 / 자전거 대여소 운영자[인터뷰]
원래라면 연휴가 되는 주말에는 손님들이 많아서 매출도 많이 올라가는데 미세먼지가 워낙 심하다 보니까, 3분의 2정도 손님이 없었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바깥 활동에 나선 사람 자체가
적다보니 노점상들도 울상입니다.
포근한 봄날씨에
한창 매상을 올릴 시기지만,
마수걸이도 힘든 형편입니다.
노점 상인[녹취]
어제는 두 시 돼서 한 개 천 원 마수걸이 했으니까 말 다 한 거 아닙니까 아침 8시에 와서...재료값도 못하고 가스 값도 못하고 이러면 안 하는 게 낫잖아요.
울산은 연휴 첫날인 어제
전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오늘도 나쁨 단계를 보였습니다.
특히 건강에 더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동안 매우나쁨 단계까지 치솟았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내리는 비에 씻겨가면서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3.1절 연휴가 시작된 어제부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져
나들이에 나선 사람이
확연히 적었는데,
내일 비가 오면서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말인데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태화강 둔치.
드문드문 지나는 사람들도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단단히 하고
나왔습니다.
김연배 / 남구 신정동[인터뷰]
미세먼지 좀 마시고 하면 금방 가래가 생기고 그러죠. 미세먼지가 농후할 때는 숲속에서 주로 운동하려 합니다.
가족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울산대공원도
평소 주말보다 확연히
이용객이 줄었습니다.
고농도의 미세먼지 탓에
주말이면 붐비는 자전거 대여소도
평일처럼 한산하기만 합니다.
류상현 / 자전거 대여소 운영자[인터뷰]
원래라면 연휴가 되는 주말에는 손님들이 많아서 매출도 많이 올라가는데 미세먼지가 워낙 심하다 보니까, 3분의 2정도 손님이 없었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바깥 활동에 나선 사람 자체가
적다보니 노점상들도 울상입니다.
포근한 봄날씨에
한창 매상을 올릴 시기지만,
마수걸이도 힘든 형편입니다.
노점 상인[녹취]
어제는 두 시 돼서 한 개 천 원 마수걸이 했으니까 말 다 한 거 아닙니까 아침 8시에 와서...재료값도 못하고 가스 값도 못하고 이러면 안 하는 게 낫잖아요.
울산은 연휴 첫날인 어제
전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오늘도 나쁨 단계를 보였습니다.
특히 건강에 더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동안 매우나쁨 단계까지 치솟았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내리는 비에 씻겨가면서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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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02 23:09:19

[앵커멘트]
3.1절 연휴가 시작된 어제부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져
나들이에 나선 사람이
확연히 적었는데,
내일 비가 오면서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말인데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태화강 둔치.
드문드문 지나는 사람들도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단단히 하고
나왔습니다.
김연배 / 남구 신정동[인터뷰]
미세먼지 좀 마시고 하면 금방 가래가 생기고 그러죠. 미세먼지가 농후할 때는 숲속에서 주로 운동하려 합니다.
가족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울산대공원도
평소 주말보다 확연히
이용객이 줄었습니다.
고농도의 미세먼지 탓에
주말이면 붐비는 자전거 대여소도
평일처럼 한산하기만 합니다.
류상현 / 자전거 대여소 운영자[인터뷰]
원래라면 연휴가 되는 주말에는 손님들이 많아서 매출도 많이 올라가는데 미세먼지가 워낙 심하다 보니까, 3분의 2정도 손님이 없었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바깥 활동에 나선 사람 자체가
적다보니 노점상들도 울상입니다.
포근한 봄날씨에
한창 매상을 올릴 시기지만,
마수걸이도 힘든 형편입니다.
노점 상인[녹취]
어제는 두 시 돼서 한 개 천 원 마수걸이 했으니까 말 다 한 거 아닙니까 아침 8시에 와서...재료값도 못하고 가스 값도 못하고 이러면 안 하는 게 낫잖아요.
울산은 연휴 첫날인 어제
전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오늘도 나쁨 단계를 보였습니다.
특히 건강에 더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동안 매우나쁨 단계까지 치솟았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내리는 비에 씻겨가면서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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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기자 m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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