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제조업 출하 12.3%↓…10년 만에 최대폭 감소

입력 2019.03.03 (11:19) 수정 2019.03.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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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컴퓨터 등 국내에서 생산된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출하가 10년 만에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의 광업·제조업 동향조사 분석 결과, 올해 1월 제조업 ICT 생산자 출하지수(원지수)는 90.9(2015년=100)로 2018년 1월보다 12.3%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제조업 ICT 출하는 2009년 1월 29.1% 감소한 후 최근 10년 사이에 올해 1월에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제조업 ICT 출하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제조업 ICT 생산자 출하지수(원지수)는 반도체 제조업, 전자부품 제조업, 컴퓨터 및 주변장치 제조업,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 영상 및 음향기기 제조업에서 생산된 주요 제품의 출하액을 물가 상승의 영향을 제외하고 나타낸 것입니다.

D램,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휴대전화 단말기, PC 등 ICT 분야의 주요 제조업의 출하 동향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등 주요 산업의 수출이 부진한 것이 제조업 ICT 출하지수가 기록적으로 하락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를 보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석 달 연속 줄었고 감소율은 8.4%, 23.3%, 24.8%로 변동하며 점차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무선통신기기는 7개월 연속, 디스플레이는 6개월 연속, 컴퓨터는 4개월 연속 수출액이 감소하는 등 주요 ICT 제조업의 수출 실적이 모두 저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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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T 제조업 출하 12.3%↓…10년 만에 최대폭 감소
    • 입력 2019-03-03 11:19:51
    • 수정2019-03-03 13:04:41
    경제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컴퓨터 등 국내에서 생산된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출하가 10년 만에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의 광업·제조업 동향조사 분석 결과, 올해 1월 제조업 ICT 생산자 출하지수(원지수)는 90.9(2015년=100)로 2018년 1월보다 12.3%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제조업 ICT 출하는 2009년 1월 29.1% 감소한 후 최근 10년 사이에 올해 1월에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제조업 ICT 출하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제조업 ICT 생산자 출하지수(원지수)는 반도체 제조업, 전자부품 제조업, 컴퓨터 및 주변장치 제조업,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 영상 및 음향기기 제조업에서 생산된 주요 제품의 출하액을 물가 상승의 영향을 제외하고 나타낸 것입니다.

D램,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휴대전화 단말기, PC 등 ICT 분야의 주요 제조업의 출하 동향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등 주요 산업의 수출이 부진한 것이 제조업 ICT 출하지수가 기록적으로 하락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를 보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석 달 연속 줄었고 감소율은 8.4%, 23.3%, 24.8%로 변동하며 점차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무선통신기기는 7개월 연속, 디스플레이는 6개월 연속, 컴퓨터는 4개월 연속 수출액이 감소하는 등 주요 ICT 제조업의 수출 실적이 모두 저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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