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요놈의 ‘요통’…방심하다간 큰 코 다친다!

입력 2019.03.04 (08:37) 수정 2019.03.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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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 게 허리 통증, 요통이 아닐까 싶은데요.

김기흥 기자,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이런 생각에 방치하게 되는데 심하면 장애를 갖게 된다면서요?

[기자]

그런데 두 분은 언제 허리가 아프세요?

[앵커]

오래 자거나 많이 피곤하면 허리가 아픈데요.

[기자]

명절 때 많이 먹고 많이 자게 되면 허리가 아픈데... 배가 나오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허리 통증은 숙명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과거보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이 늘어나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배가 나오면서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되는데요.

방치할 경우 심각한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 요놈의 허리 통증 요통의 모든 것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10명 중 8명이 최소한 한 번 쯤은 겪는다는 요통!

괜찮겠지... 방치하단 허리 디스크로 이어지고 심하면 신체장애를 갖게 되는데요.

70대 김교화 씨 역시,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김교화/경기도 파주시 : “허리가 이상하더라고요. ‘다음 날 일어나면 낫겠지’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통증 때문에) 꼼짝 못하게 됐습니다.”]

허리 척추는 근육과 신경, 인대, 척추뼈, 디스크로 이뤄져 있는데요.

척추뼈와 인대 등에 무리한 압력이 가해져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게 요통입니다.

통증 지속 기간에 따라 6주 이하면 급성!

12주 이상이면 만성 요통으로 나뉘는데요.

[이진호/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 “(요통은) 허리뿐만 아니라 골반이나 엉덩이, 다리까지 광범위하게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이야기합니다. (요통 환자의) 60~80%가 2년 이내에 재발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하게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척추의 노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척추뼈 사이의 말랑한 디스크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고 얇아지는 등의 퇴행성 변화가 오는데요.

문제는 척추의 노화·퇴행이 반드시 나이와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허리 척추는 20대부터 노화가 시작되는데요.

2013년 52만여 명이었던 20대 척추 질환자는 2017년엔 15%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과거보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이 늘어난 게 문제인데요.

또한 서구화된 식습관은 비만을 불러 허리에 무리를 줍니다.

체중이 1kg 증가하면 허리는 5kg의 부담을 안는 거죠.

척추 질환은 수술을 하거나 주사, 약물 치료, 침, 뜸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화할 수 있는데요.

요통이 심하다면 추나요법을 받아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신준식/한의학 박사 : “(신체 일부와 기구를 이용해) 비뚤어진 뼈, 관절, 근육, 인대를 정상 위치로 복원시켜서 빠른 회복을 돕는 것이 추나요법이고요.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이나 협착증이 있는 분들은 추나요법으로 치료하는데 추나요법을 교육받은 전문의에게 받는 게 좋습니다.”]

관절을 움직이거나 근육을 풀어주는 건, 단순 추나입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빠른 속도로 관절을 교정시켜 치료하는 복잡 추나도 있는데요.

틀어진 관절을 필요한 만큼만 움직여 뼈를 바로 잡는 겁니다.

보통 추나요법은 10여 차례 정도, 꾸준히 받아야 하는데... 많게는 2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죠.

그런데 이번 달 말부터 건강 보험 적용으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최혁용/대한한의사협회 회장 : “국가가 (치료비의) 절반을 부담해주기 때문에 국민들은 추나요법 1회당 1만 원에서 최대 3만 원 선까지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통은 바른 자세와 함께 복근과 허리주위의 코어 근육을 강화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김지현/물리치료사 : “(코어 근육은) 몸통을 위, 아래, 옆면에서 감싸고 있는 4개의 근육을 말하며 척추가 다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요. 몸의 중심부를 안정적으로 지지하여 사지의 움직임을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코어 근육을 튼튼하게 만드는 운동법 소개합니다.

먼저 브릿지 자세입니다.

누운 상태에서 양팔은 펴,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무릎은 세워 A자가 되도록 합니다.

숨을 내쉬면서 골반을 위로 들어 올리고 1~2초 정지 자세를 취합니다.

이 동작을 세 번 반복하는데요.

간단하죠.

두 번째는 플랭크 자세입니다.

엎드려 양 팔꿈치로 바닥을 짚은 뒤 전신을 수평이 되도록 들어 올립니다.

이때, 발꿈치는 90도로 유지하고 다리는 골반 넓이 정도로 벌려 자세를 20초 유지하고 3세트 반복합니다.

운동을 하다 갑작스레 허리를 삐끗해 급성 요통이 왔다면 초기 대응, 중요한데요.

대응 방법에 따라, 치료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우선 바로 누워 허리 근육의 긴장을 풀고 통증을 가라앉힙니다.

다리 아래 방석이나 베개를 넣어 무릎을 구부리면 허리에 압력이 덜한데요.

그리고 냉찜질을 해줍니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부기를 줄이고 염증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때 온찜질은 안됩니다.

[김지현/물리치료사 : “온찜질은 (급성 요통 발생) 48시간 이전에 하게 되면 혈액 순환을 증가시켜 염증을 촉진하므로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참을수록 커지는 요통!

올바른 예방과 치료만이 허리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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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요놈의 ‘요통’…방심하다간 큰 코 다친다!
    • 입력 2019-03-04 08:43:13
    • 수정2019-03-04 08:47:40
    아침뉴스타임
[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 게 허리 통증, 요통이 아닐까 싶은데요.

김기흥 기자,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이런 생각에 방치하게 되는데 심하면 장애를 갖게 된다면서요?

[기자]

그런데 두 분은 언제 허리가 아프세요?

[앵커]

오래 자거나 많이 피곤하면 허리가 아픈데요.

[기자]

명절 때 많이 먹고 많이 자게 되면 허리가 아픈데... 배가 나오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허리 통증은 숙명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과거보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이 늘어나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배가 나오면서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되는데요.

방치할 경우 심각한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 요놈의 허리 통증 요통의 모든 것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10명 중 8명이 최소한 한 번 쯤은 겪는다는 요통!

괜찮겠지... 방치하단 허리 디스크로 이어지고 심하면 신체장애를 갖게 되는데요.

70대 김교화 씨 역시,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김교화/경기도 파주시 : “허리가 이상하더라고요. ‘다음 날 일어나면 낫겠지’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통증 때문에) 꼼짝 못하게 됐습니다.”]

허리 척추는 근육과 신경, 인대, 척추뼈, 디스크로 이뤄져 있는데요.

척추뼈와 인대 등에 무리한 압력이 가해져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게 요통입니다.

통증 지속 기간에 따라 6주 이하면 급성!

12주 이상이면 만성 요통으로 나뉘는데요.

[이진호/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 “(요통은) 허리뿐만 아니라 골반이나 엉덩이, 다리까지 광범위하게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이야기합니다. (요통 환자의) 60~80%가 2년 이내에 재발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하게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척추의 노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척추뼈 사이의 말랑한 디스크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고 얇아지는 등의 퇴행성 변화가 오는데요.

문제는 척추의 노화·퇴행이 반드시 나이와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허리 척추는 20대부터 노화가 시작되는데요.

2013년 52만여 명이었던 20대 척추 질환자는 2017년엔 15%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과거보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이 늘어난 게 문제인데요.

또한 서구화된 식습관은 비만을 불러 허리에 무리를 줍니다.

체중이 1kg 증가하면 허리는 5kg의 부담을 안는 거죠.

척추 질환은 수술을 하거나 주사, 약물 치료, 침, 뜸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화할 수 있는데요.

요통이 심하다면 추나요법을 받아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신준식/한의학 박사 : “(신체 일부와 기구를 이용해) 비뚤어진 뼈, 관절, 근육, 인대를 정상 위치로 복원시켜서 빠른 회복을 돕는 것이 추나요법이고요.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이나 협착증이 있는 분들은 추나요법으로 치료하는데 추나요법을 교육받은 전문의에게 받는 게 좋습니다.”]

관절을 움직이거나 근육을 풀어주는 건, 단순 추나입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빠른 속도로 관절을 교정시켜 치료하는 복잡 추나도 있는데요.

틀어진 관절을 필요한 만큼만 움직여 뼈를 바로 잡는 겁니다.

보통 추나요법은 10여 차례 정도, 꾸준히 받아야 하는데... 많게는 2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죠.

그런데 이번 달 말부터 건강 보험 적용으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최혁용/대한한의사협회 회장 : “국가가 (치료비의) 절반을 부담해주기 때문에 국민들은 추나요법 1회당 1만 원에서 최대 3만 원 선까지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통은 바른 자세와 함께 복근과 허리주위의 코어 근육을 강화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김지현/물리치료사 : “(코어 근육은) 몸통을 위, 아래, 옆면에서 감싸고 있는 4개의 근육을 말하며 척추가 다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요. 몸의 중심부를 안정적으로 지지하여 사지의 움직임을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코어 근육을 튼튼하게 만드는 운동법 소개합니다.

먼저 브릿지 자세입니다.

누운 상태에서 양팔은 펴,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무릎은 세워 A자가 되도록 합니다.

숨을 내쉬면서 골반을 위로 들어 올리고 1~2초 정지 자세를 취합니다.

이 동작을 세 번 반복하는데요.

간단하죠.

두 번째는 플랭크 자세입니다.

엎드려 양 팔꿈치로 바닥을 짚은 뒤 전신을 수평이 되도록 들어 올립니다.

이때, 발꿈치는 90도로 유지하고 다리는 골반 넓이 정도로 벌려 자세를 20초 유지하고 3세트 반복합니다.

운동을 하다 갑작스레 허리를 삐끗해 급성 요통이 왔다면 초기 대응, 중요한데요.

대응 방법에 따라, 치료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우선 바로 누워 허리 근육의 긴장을 풀고 통증을 가라앉힙니다.

다리 아래 방석이나 베개를 넣어 무릎을 구부리면 허리에 압력이 덜한데요.

그리고 냉찜질을 해줍니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부기를 줄이고 염증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때 온찜질은 안됩니다.

[김지현/물리치료사 : “온찜질은 (급성 요통 발생) 48시간 이전에 하게 되면 혈액 순환을 증가시켜 염증을 촉진하므로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참을수록 커지는 요통!

올바른 예방과 치료만이 허리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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