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한미연합훈련 ‘19-1 동맹’ 시작…“비용·긴장 완화”

입력 2019.03.04 (12:15) 수정 2019.03.0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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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국방 장관들이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을 올해부터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키리졸브를 대체하는 새로운 훈련인 동맹연습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키리졸브 연습이 종료되면서 이를 대체할 새로운 한미연합 지휘소 훈련인 동맹연습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부터 12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7일 동안 시행됩니다.

이 훈련은 올해 첫 연합훈련이란 차원에서 '19-1 동맹' 연습으로 명명됐습니다.

동맹 연습에는 한국 측에서는 국방부와 합참, 육해공군 작전사령부, 국방부 직할·합동부대가, 미측에서는 연합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 태평양사령부 등이 참가합니다.

이번 훈련은 기존 키리졸브 연습보다 참가병력이 대폭 줄고, 훈련 시나리오도 2부 반격연습을 생략하는 등 축소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는 이 훈련에 참가하는 병력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주한미군의 일부 병력이 훈련에 참여하고 해외에서 증원된 미군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동맹 연습은 컴퓨터 모의 훈련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키리졸브 연습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훈련 기간이 줄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안보 불안 우려에 대해 국방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연합훈련 전술토의는 한미간에 계속 이뤄지고, 무기 체계와 지휘 통신체계도 발전돼 있어 훈련 성과는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한미가 키리졸브 연습을 완전 종료하고 새 동맹 연습을 시행하는 것에 대해 아직까지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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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한미연합훈련 ‘19-1 동맹’ 시작…“비용·긴장 완화”
    • 입력 2019-03-04 12:17:35
    • 수정2019-03-04 12: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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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국방 장관들이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을 올해부터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키리졸브를 대체하는 새로운 훈련인 동맹연습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키리졸브 연습이 종료되면서 이를 대체할 새로운 한미연합 지휘소 훈련인 동맹연습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부터 12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7일 동안 시행됩니다.

이 훈련은 올해 첫 연합훈련이란 차원에서 '19-1 동맹' 연습으로 명명됐습니다.

동맹 연습에는 한국 측에서는 국방부와 합참, 육해공군 작전사령부, 국방부 직할·합동부대가, 미측에서는 연합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 태평양사령부 등이 참가합니다.

이번 훈련은 기존 키리졸브 연습보다 참가병력이 대폭 줄고, 훈련 시나리오도 2부 반격연습을 생략하는 등 축소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는 이 훈련에 참가하는 병력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주한미군의 일부 병력이 훈련에 참여하고 해외에서 증원된 미군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동맹 연습은 컴퓨터 모의 훈련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키리졸브 연습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훈련 기간이 줄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안보 불안 우려에 대해 국방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연합훈련 전술토의는 한미간에 계속 이뤄지고, 무기 체계와 지휘 통신체계도 발전돼 있어 훈련 성과는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한미가 키리졸브 연습을 완전 종료하고 새 동맹 연습을 시행하는 것에 대해 아직까지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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