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포획한 고래들, 바다로 돌려보내라”

입력 2019.03.04 (12:53) 수정 2019.03.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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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나홋카 항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이른바 고래 감옥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약 90마리나 되는 흰고래 벨루가와 11마리의 범고래들이 해상 가두리 속에 갇혀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 정부는 가두리에 갇힌 고래들을 풀어줄 것을 명령했습니다.

[올렉/연해주 주지사 : "우리는 동물들이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한 어떤 결정도 지지할 겁니다."]

5년째 운영 중인 이 고래 감옥 운영자들은 오호츠크 해역에서 고래들을 잡아와 국내외 수족관에 보내왔습니다.

그동안 러시아 법은 기업가가 동물을 포획하고 해외로 보내는 것을 허가했지만, 작년부터 법이 바뀌었습니다.

조사결과 이곳의 일부 벨루가와 범고래들은 아직 1살이 채 안 된 어린 고래들이었는데요.

러시아에서 어린 고래의 포획은 엄격히 금지되 있어서, 최고 5년 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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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포획한 고래들, 바다로 돌려보내라”
    • 입력 2019-03-04 12:53:49
    • 수정2019-03-04 12:56:29
    뉴스 12
러시아 나홋카 항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이른바 고래 감옥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약 90마리나 되는 흰고래 벨루가와 11마리의 범고래들이 해상 가두리 속에 갇혀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 정부는 가두리에 갇힌 고래들을 풀어줄 것을 명령했습니다.

[올렉/연해주 주지사 : "우리는 동물들이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한 어떤 결정도 지지할 겁니다."]

5년째 운영 중인 이 고래 감옥 운영자들은 오호츠크 해역에서 고래들을 잡아와 국내외 수족관에 보내왔습니다.

그동안 러시아 법은 기업가가 동물을 포획하고 해외로 보내는 것을 허가했지만, 작년부터 법이 바뀌었습니다.

조사결과 이곳의 일부 벨루가와 범고래들은 아직 1살이 채 안 된 어린 고래들이었는데요.

러시아에서 어린 고래의 포획은 엄격히 금지되 있어서, 최고 5년 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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