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매우 나쁨’

입력 2019.03.06 (06:25) 수정 2019.03.0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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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부터 15일째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오후부터는 중국발 오염물질까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엿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이어지고 있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 정체가 계속 되면서 미세먼지가 한반도 안에 갇히듯 머물러있습니다.

어제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140마이크로그램, 평소 여섯배 수준으로 관측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설상가상으로 오늘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겠습니다.

수도권·강원·충청· 호남·대구·경북은 ‘매우나쁨’, 그 밖의 지역은 모두 ‘나쁨’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오전에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편, 절기 경칩인 오늘은 약간의 비소식도 있는데요.

남해안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낮에, 강원도는 오후부터, 경북북부동해안 밤부터 비가 내립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강원산지에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아서 미세먼지가 사라지기 쉽지 않겠습니다.

내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낮아지겠지만 당분간 오염물질이 서쪽을 뒤덮어 나쁜 대기 상태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11도 등 전국이 10도에서 17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부근 해상과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2에서 4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 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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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오늘도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매우 나쁨’
    • 입력 2019-03-06 06:26:30
    • 수정2019-03-06 06:30:33
    뉴스광장 1부
지난달 20일부터 15일째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오후부터는 중국발 오염물질까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엿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이어지고 있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 정체가 계속 되면서 미세먼지가 한반도 안에 갇히듯 머물러있습니다.

어제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140마이크로그램, 평소 여섯배 수준으로 관측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설상가상으로 오늘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겠습니다.

수도권·강원·충청· 호남·대구·경북은 ‘매우나쁨’, 그 밖의 지역은 모두 ‘나쁨’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오전에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편, 절기 경칩인 오늘은 약간의 비소식도 있는데요.

남해안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낮에, 강원도는 오후부터, 경북북부동해안 밤부터 비가 내립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강원산지에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아서 미세먼지가 사라지기 쉽지 않겠습니다.

내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낮아지겠지만 당분간 오염물질이 서쪽을 뒤덮어 나쁜 대기 상태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11도 등 전국이 10도에서 17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부근 해상과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2에서 4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 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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