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제 공장에 불…경찰이 ‘몰카’ 찍다 잡혀

입력 2019.03.07 (06:23) 수정 2019.03.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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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충남 공주의 접착제 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현직 경찰관이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충남 공주시 탄천면의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공장 한 동이 불에 탔고, 직원 34살 이모 씨는 손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원룸 내부가 새까맣게 그을려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부산시 동래구에 있는 4층짜리 빌라 원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원룸에 살던 40대 여성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은 60대 성범죄자가 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3시 5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신호를 감지해 출동했습니다.

마지막 신호가 뜬 곳은 서울 도봉산 근처 화장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어디로 이동했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관이 지하철에서 여성의 몸을 몰래 촬영하다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안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기도 구리경찰서 소속 A경장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경장은 직위 해제됐고, 조만간 경찰에 소환돼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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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착제 공장에 불…경찰이 ‘몰카’ 찍다 잡혀
    • 입력 2019-03-07 06:24:02
    • 수정2019-03-07 09: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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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충남 공주의 접착제 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현직 경찰관이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충남 공주시 탄천면의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공장 한 동이 불에 탔고, 직원 34살 이모 씨는 손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원룸 내부가 새까맣게 그을려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부산시 동래구에 있는 4층짜리 빌라 원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원룸에 살던 40대 여성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은 60대 성범죄자가 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3시 5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신호를 감지해 출동했습니다. 마지막 신호가 뜬 곳은 서울 도봉산 근처 화장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어디로 이동했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관이 지하철에서 여성의 몸을 몰래 촬영하다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안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기도 구리경찰서 소속 A경장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경장은 직위 해제됐고, 조만간 경찰에 소환돼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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