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최초’ 전방사단 보병대대장 권성이 중령…첫 여성 육사생도 출신

입력 2019.03.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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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내일(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군인 최초로 전방사단 보병대대장에 임명된 권성이 중령을 소개했습니다.

육군은 권성이 중령이 지난해 12월 여군 최초로 28사단 돌풍연대 대대장에 취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군이 신병교육대대장이나 전투지원부대 지휘관을 맡은 사례는 있었지만, 전방사단의 보병대대장에 임명된 것은 처음입니다.

권성이 중령은 육군사관학교 최초의 여성 생도 출신이자 최초의 육사 출신 여성 장교입니다. 2002년 소위로 임관한 이후 9사단 보병소대장과 연대 인사장교, 26기계화보병사단 사제상전장교 등의 직책을 수행했습니다.

여군으로서는 이례적으로 15사단 대대 작전과장과, 28사단 민군작전장교, 연대 작전과장을 거쳤고,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합사령관 한국 측 보좌관 직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육군은 여군 배치 제한 부대와 제한 직위를 완전히 폐지하고, GOP와 해안, 강안 경계부대에서도 여군이 근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14년부터는 포병, 기갑, 방공 등 이전 수십 년동안 여성을 배제했던 병과도 개방했습니다.

육군은 현재 6.1%인 여군 비중을 2022년까지 8.8%로 확대하고 정책부서 등 주요직위에도 여군을 적극 보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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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07 11:43:45
    정치
육군은 내일(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군인 최초로 전방사단 보병대대장에 임명된 권성이 중령을 소개했습니다.

육군은 권성이 중령이 지난해 12월 여군 최초로 28사단 돌풍연대 대대장에 취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군이 신병교육대대장이나 전투지원부대 지휘관을 맡은 사례는 있었지만, 전방사단의 보병대대장에 임명된 것은 처음입니다.

권성이 중령은 육군사관학교 최초의 여성 생도 출신이자 최초의 육사 출신 여성 장교입니다. 2002년 소위로 임관한 이후 9사단 보병소대장과 연대 인사장교, 26기계화보병사단 사제상전장교 등의 직책을 수행했습니다.

여군으로서는 이례적으로 15사단 대대 작전과장과, 28사단 민군작전장교, 연대 작전과장을 거쳤고,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합사령관 한국 측 보좌관 직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육군은 여군 배치 제한 부대와 제한 직위를 완전히 폐지하고, GOP와 해안, 강안 경계부대에서도 여군이 근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14년부터는 포병, 기갑, 방공 등 이전 수십 년동안 여성을 배제했던 병과도 개방했습니다.

육군은 현재 6.1%인 여군 비중을 2022년까지 8.8%로 확대하고 정책부서 등 주요직위에도 여군을 적극 보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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