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나는 하노이 협상 막후…트럼프 “발사장 복구 맞다면 매우 실망”
입력 2019.03.07 (19:22)
수정 2019.03.0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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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CNN 방송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막후를 공개 했습니다.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도 나왔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개월 만에 다시 만났지만, 비핵화 합의 도출에 실패한 북한과 미국, 두 정상.
미국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을 걸어 나오기 직전까지도 결렬을 막기 위한 북한 측 움직임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들고, 미국 대표단 쪽으로 달려왔다는 겁니다.
메시지는 영변 핵 시설 '공동 정의'에 대한 답으로, 합의를 이루기 위한 북한의 마지막 시도가 담겨 있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메시지의 뜻을 더 분명히 해 달라는 미국 측 요구에, 최 부상은 다시 김 위원장에게 다녀왔고, "영변 핵 시설 모두를 포함한다"는 답을 가져왔지만, 협상은 결렬됐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정상회담을 전후해,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가 시작됐다는 보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아직은 매우 앞선 보도입니다.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김정은 위원장에게 매우, 매우 실망할 겁니다."]
필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도 북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해상에서의 '대북제재 위반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미국 CNN 방송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막후를 공개 했습니다.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도 나왔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개월 만에 다시 만났지만, 비핵화 합의 도출에 실패한 북한과 미국, 두 정상.
미국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을 걸어 나오기 직전까지도 결렬을 막기 위한 북한 측 움직임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들고, 미국 대표단 쪽으로 달려왔다는 겁니다.
메시지는 영변 핵 시설 '공동 정의'에 대한 답으로, 합의를 이루기 위한 북한의 마지막 시도가 담겨 있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메시지의 뜻을 더 분명히 해 달라는 미국 측 요구에, 최 부상은 다시 김 위원장에게 다녀왔고, "영변 핵 시설 모두를 포함한다"는 답을 가져왔지만, 협상은 결렬됐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정상회담을 전후해,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가 시작됐다는 보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아직은 매우 앞선 보도입니다.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김정은 위원장에게 매우, 매우 실망할 겁니다."]
필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도 북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해상에서의 '대북제재 위반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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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러나는 하노이 협상 막후…트럼프 “발사장 복구 맞다면 매우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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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07 19:25:31
- 수정2019-03-07 21: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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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CNN 방송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막후를 공개 했습니다.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도 나왔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개월 만에 다시 만났지만, 비핵화 합의 도출에 실패한 북한과 미국, 두 정상.
미국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을 걸어 나오기 직전까지도 결렬을 막기 위한 북한 측 움직임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들고, 미국 대표단 쪽으로 달려왔다는 겁니다.
메시지는 영변 핵 시설 '공동 정의'에 대한 답으로, 합의를 이루기 위한 북한의 마지막 시도가 담겨 있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메시지의 뜻을 더 분명히 해 달라는 미국 측 요구에, 최 부상은 다시 김 위원장에게 다녀왔고, "영변 핵 시설 모두를 포함한다"는 답을 가져왔지만, 협상은 결렬됐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정상회담을 전후해,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가 시작됐다는 보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아직은 매우 앞선 보도입니다.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김정은 위원장에게 매우, 매우 실망할 겁니다."]
필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도 북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해상에서의 '대북제재 위반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미국 CNN 방송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막후를 공개 했습니다.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도 나왔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개월 만에 다시 만났지만, 비핵화 합의 도출에 실패한 북한과 미국, 두 정상.
미국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을 걸어 나오기 직전까지도 결렬을 막기 위한 북한 측 움직임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들고, 미국 대표단 쪽으로 달려왔다는 겁니다.
메시지는 영변 핵 시설 '공동 정의'에 대한 답으로, 합의를 이루기 위한 북한의 마지막 시도가 담겨 있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메시지의 뜻을 더 분명히 해 달라는 미국 측 요구에, 최 부상은 다시 김 위원장에게 다녀왔고, "영변 핵 시설 모두를 포함한다"는 답을 가져왔지만, 협상은 결렬됐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정상회담을 전후해,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가 시작됐다는 보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아직은 매우 앞선 보도입니다.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김정은 위원장에게 매우, 매우 실망할 겁니다."]
필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도 북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해상에서의 '대북제재 위반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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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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