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문신 시술…오피스텔서 ‘불법 미용’ 무더기 적발
입력 2019.03.07 (19:25)
수정 2019.03.07 (19: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불법으로 여성들에게 눈썹 문신을 해 준 업주들이 적발됐습니다.
면허도 받지 않고 오피스텔에 미용실을 차려놓고 영업을 한 곳도 단속에 걸렸는데요.
무자격자에게 미용이나 시술을 받다간 낭패를 볼수도 있겠죠.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피스텔에 단속반이 들어옵니다.
전문 시술실처럼 차려놓은 방에는 손님으로 보이는 여성이 누워 있습니다.
신고도 하지 않고 영업을 하던 업주는 숨기려다 이내 실토합니다.
["((눈썹문신)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아니요. (중간에 안 하고 있어요?) 하고 있어요."]
이곳은 손톱을 관리하는 네일숍이지만 소염제와 문신용 염료가 놓여 있습니다.
["(이걸로 눈썹문신 하시는 거죠?) 네. (이게 테라마이신(소염제) 전문의약품인데 이거 발라 주시는 거죠? 염료 맞나요? 눈썹 문신요?) 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면허도 없이 문신을 해주거나 신고를 하지 않고 오피스텔에서 영업한 업체 등 16곳을 적발했습니다.
일부 업체는 미리 입금한 사람에게만 위치를 알려주는 등 은밀하게 영업을 해 왔습니다.
이들은 싼 가격을 내세워 SNS 등에서 고객들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병우/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단장 : "일반 피부과에 가시면 얼마, 미용실에 오시면 얼마, 이런 식으로 호객행위를 하거든요. 그래서 거기에서 부작용이 발생하면 이분들이 감당이 안 돼요."]
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16명을 모두 형사입건하고 전문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시킨 공급원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불법으로 여성들에게 눈썹 문신을 해 준 업주들이 적발됐습니다.
면허도 받지 않고 오피스텔에 미용실을 차려놓고 영업을 한 곳도 단속에 걸렸는데요.
무자격자에게 미용이나 시술을 받다간 낭패를 볼수도 있겠죠.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피스텔에 단속반이 들어옵니다.
전문 시술실처럼 차려놓은 방에는 손님으로 보이는 여성이 누워 있습니다.
신고도 하지 않고 영업을 하던 업주는 숨기려다 이내 실토합니다.
["((눈썹문신)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아니요. (중간에 안 하고 있어요?) 하고 있어요."]
이곳은 손톱을 관리하는 네일숍이지만 소염제와 문신용 염료가 놓여 있습니다.
["(이걸로 눈썹문신 하시는 거죠?) 네. (이게 테라마이신(소염제) 전문의약품인데 이거 발라 주시는 거죠? 염료 맞나요? 눈썹 문신요?) 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면허도 없이 문신을 해주거나 신고를 하지 않고 오피스텔에서 영업한 업체 등 16곳을 적발했습니다.
일부 업체는 미리 입금한 사람에게만 위치를 알려주는 등 은밀하게 영업을 해 왔습니다.
이들은 싼 가격을 내세워 SNS 등에서 고객들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병우/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단장 : "일반 피부과에 가시면 얼마, 미용실에 오시면 얼마, 이런 식으로 호객행위를 하거든요. 그래서 거기에서 부작용이 발생하면 이분들이 감당이 안 돼요."]
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16명을 모두 형사입건하고 전문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시킨 공급원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면허로 문신 시술…오피스텔서 ‘불법 미용’ 무더기 적발
-
- 입력 2019-03-07 19:29:23
- 수정2019-03-07 19:35:45

[앵커]
불법으로 여성들에게 눈썹 문신을 해 준 업주들이 적발됐습니다.
면허도 받지 않고 오피스텔에 미용실을 차려놓고 영업을 한 곳도 단속에 걸렸는데요.
무자격자에게 미용이나 시술을 받다간 낭패를 볼수도 있겠죠.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피스텔에 단속반이 들어옵니다.
전문 시술실처럼 차려놓은 방에는 손님으로 보이는 여성이 누워 있습니다.
신고도 하지 않고 영업을 하던 업주는 숨기려다 이내 실토합니다.
["((눈썹문신)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아니요. (중간에 안 하고 있어요?) 하고 있어요."]
이곳은 손톱을 관리하는 네일숍이지만 소염제와 문신용 염료가 놓여 있습니다.
["(이걸로 눈썹문신 하시는 거죠?) 네. (이게 테라마이신(소염제) 전문의약품인데 이거 발라 주시는 거죠? 염료 맞나요? 눈썹 문신요?) 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면허도 없이 문신을 해주거나 신고를 하지 않고 오피스텔에서 영업한 업체 등 16곳을 적발했습니다.
일부 업체는 미리 입금한 사람에게만 위치를 알려주는 등 은밀하게 영업을 해 왔습니다.
이들은 싼 가격을 내세워 SNS 등에서 고객들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병우/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단장 : "일반 피부과에 가시면 얼마, 미용실에 오시면 얼마, 이런 식으로 호객행위를 하거든요. 그래서 거기에서 부작용이 발생하면 이분들이 감당이 안 돼요."]
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16명을 모두 형사입건하고 전문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시킨 공급원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불법으로 여성들에게 눈썹 문신을 해 준 업주들이 적발됐습니다.
면허도 받지 않고 오피스텔에 미용실을 차려놓고 영업을 한 곳도 단속에 걸렸는데요.
무자격자에게 미용이나 시술을 받다간 낭패를 볼수도 있겠죠.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피스텔에 단속반이 들어옵니다.
전문 시술실처럼 차려놓은 방에는 손님으로 보이는 여성이 누워 있습니다.
신고도 하지 않고 영업을 하던 업주는 숨기려다 이내 실토합니다.
["((눈썹문신)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아니요. (중간에 안 하고 있어요?) 하고 있어요."]
이곳은 손톱을 관리하는 네일숍이지만 소염제와 문신용 염료가 놓여 있습니다.
["(이걸로 눈썹문신 하시는 거죠?) 네. (이게 테라마이신(소염제) 전문의약품인데 이거 발라 주시는 거죠? 염료 맞나요? 눈썹 문신요?) 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면허도 없이 문신을 해주거나 신고를 하지 않고 오피스텔에서 영업한 업체 등 16곳을 적발했습니다.
일부 업체는 미리 입금한 사람에게만 위치를 알려주는 등 은밀하게 영업을 해 왔습니다.
이들은 싼 가격을 내세워 SNS 등에서 고객들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병우/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단장 : "일반 피부과에 가시면 얼마, 미용실에 오시면 얼마, 이런 식으로 호객행위를 하거든요. 그래서 거기에서 부작용이 발생하면 이분들이 감당이 안 돼요."]
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16명을 모두 형사입건하고 전문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시킨 공급원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
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임명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