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까지 찾아가요”…전국 조합장 ‘순회투표’ 시작
입력 2019.03.08 (07:37)
수정 2019.03.0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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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26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오는 13일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장을 선출하는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합니다.
하지만, 섬이나 오지에 사는 주민들은 미리 설치된 순회투표소에서 오늘(3/8) 사전 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영종도에서 뱃길로 1시간 걸리는 '장봉도'.
주민 천여 명이 살고있지만, 오는 13일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 때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면사무소가 있는 이웃 섬까지 가야합니다.
[김경호/장봉도 주민 : "여기서 도선을 타고 '시도'로 가서 '시도 면사무소'에서 투표를 합니다."]
이같은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배를 타고 직접 투표함을 가져왔습니다.
마을 복지회관에 기표소와 투표함을 마련해 '순회투표소'를 설치했습니다.
[김명수/계장/인천 남동구 선관위 : "부득이하게 선거일 당일 투표하기 어려운 선거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전투표'입니다."]
조합장 선거는 총선이나 지방선거와 달리 조합원들만 투표하기 때문에 한 표의 가치가 더 소중합니다.
이 같은 '순회투표소'는 섬이 많은 인천 지역에만 11곳, 전국적으로는 모두 36곳에 설치됐습니다.
순회투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각 지역 사정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 운동이 과열된 지역에는 '광역조사팀'을 파견해 야간순회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선거범죄 신고 포상금'도 최고 1억 원에서 3억 원까지 올렸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혼탁한 선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전국적으로 26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오는 13일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장을 선출하는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합니다.
하지만, 섬이나 오지에 사는 주민들은 미리 설치된 순회투표소에서 오늘(3/8) 사전 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영종도에서 뱃길로 1시간 걸리는 '장봉도'.
주민 천여 명이 살고있지만, 오는 13일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 때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면사무소가 있는 이웃 섬까지 가야합니다.
[김경호/장봉도 주민 : "여기서 도선을 타고 '시도'로 가서 '시도 면사무소'에서 투표를 합니다."]
이같은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배를 타고 직접 투표함을 가져왔습니다.
마을 복지회관에 기표소와 투표함을 마련해 '순회투표소'를 설치했습니다.
[김명수/계장/인천 남동구 선관위 : "부득이하게 선거일 당일 투표하기 어려운 선거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전투표'입니다."]
조합장 선거는 총선이나 지방선거와 달리 조합원들만 투표하기 때문에 한 표의 가치가 더 소중합니다.
이 같은 '순회투표소'는 섬이 많은 인천 지역에만 11곳, 전국적으로는 모두 36곳에 설치됐습니다.
순회투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각 지역 사정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 운동이 과열된 지역에는 '광역조사팀'을 파견해 야간순회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선거범죄 신고 포상금'도 최고 1억 원에서 3억 원까지 올렸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혼탁한 선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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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08 07:33:47
- 수정2019-03-08 07: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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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26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오는 13일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장을 선출하는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합니다.
하지만, 섬이나 오지에 사는 주민들은 미리 설치된 순회투표소에서 오늘(3/8) 사전 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영종도에서 뱃길로 1시간 걸리는 '장봉도'.
주민 천여 명이 살고있지만, 오는 13일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 때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면사무소가 있는 이웃 섬까지 가야합니다.
[김경호/장봉도 주민 : "여기서 도선을 타고 '시도'로 가서 '시도 면사무소'에서 투표를 합니다."]
이같은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배를 타고 직접 투표함을 가져왔습니다.
마을 복지회관에 기표소와 투표함을 마련해 '순회투표소'를 설치했습니다.
[김명수/계장/인천 남동구 선관위 : "부득이하게 선거일 당일 투표하기 어려운 선거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전투표'입니다."]
조합장 선거는 총선이나 지방선거와 달리 조합원들만 투표하기 때문에 한 표의 가치가 더 소중합니다.
이 같은 '순회투표소'는 섬이 많은 인천 지역에만 11곳, 전국적으로는 모두 36곳에 설치됐습니다.
순회투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각 지역 사정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 운동이 과열된 지역에는 '광역조사팀'을 파견해 야간순회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선거범죄 신고 포상금'도 최고 1억 원에서 3억 원까지 올렸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혼탁한 선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전국적으로 26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오는 13일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장을 선출하는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합니다.
하지만, 섬이나 오지에 사는 주민들은 미리 설치된 순회투표소에서 오늘(3/8) 사전 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영종도에서 뱃길로 1시간 걸리는 '장봉도'.
주민 천여 명이 살고있지만, 오는 13일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 때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면사무소가 있는 이웃 섬까지 가야합니다.
[김경호/장봉도 주민 : "여기서 도선을 타고 '시도'로 가서 '시도 면사무소'에서 투표를 합니다."]
이같은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배를 타고 직접 투표함을 가져왔습니다.
마을 복지회관에 기표소와 투표함을 마련해 '순회투표소'를 설치했습니다.
[김명수/계장/인천 남동구 선관위 : "부득이하게 선거일 당일 투표하기 어려운 선거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전투표'입니다."]
조합장 선거는 총선이나 지방선거와 달리 조합원들만 투표하기 때문에 한 표의 가치가 더 소중합니다.
이 같은 '순회투표소'는 섬이 많은 인천 지역에만 11곳, 전국적으로는 모두 36곳에 설치됐습니다.
순회투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각 지역 사정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 운동이 과열된 지역에는 '광역조사팀'을 파견해 야간순회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선거범죄 신고 포상금'도 최고 1억 원에서 3억 원까지 올렸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혼탁한 선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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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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