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광주형 일자리’ 합의 초안 마련
입력 2019.03.08 (12:25)
수정 2019.03.0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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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형 일자리'를 반대해 온 현대차 노조가 조합원의 고용 안정을 전제로 위탁 생산에 합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사가 함께 합의서 초안을 완성했고, 최종 합의와 서명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최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 31일, 광주시와 현대차는 '광주형 일자리'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당시 현대차 노조는 저임금 일자리로 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런데 노조의 대응이 달라졌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어제 울산공장에서 특별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현대차 위탁 생산에 대한 합의서 초안을 만들었습니다.
현대차와 광주시가 이미 협약한대로, 사측은 신설 법인의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고용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입니다.
울산공장에서 만드는 차종은 광주에서 생산하지 않는다는 조항도 들어있습니다.
또 신설 법인의 생산 규모를 매달 노조에 통보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노조는 '위탁 생산이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합의서 초안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명 전 최종 합의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음성변조 : "합의서라도 하나 작성하는 게 좋겠다는 게 집행부의 판단이었는데, 대내외 모든 투쟁을 접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 합의 서명은 유보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1~2주 정도 조합원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최종 합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광주형 일자리'를 반대해 온 현대차 노조가 조합원의 고용 안정을 전제로 위탁 생산에 합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사가 함께 합의서 초안을 완성했고, 최종 합의와 서명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최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 31일, 광주시와 현대차는 '광주형 일자리'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당시 현대차 노조는 저임금 일자리로 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런데 노조의 대응이 달라졌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어제 울산공장에서 특별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현대차 위탁 생산에 대한 합의서 초안을 만들었습니다.
현대차와 광주시가 이미 협약한대로, 사측은 신설 법인의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고용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입니다.
울산공장에서 만드는 차종은 광주에서 생산하지 않는다는 조항도 들어있습니다.
또 신설 법인의 생산 규모를 매달 노조에 통보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노조는 '위탁 생산이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합의서 초안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명 전 최종 합의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음성변조 : "합의서라도 하나 작성하는 게 좋겠다는 게 집행부의 판단이었는데, 대내외 모든 투쟁을 접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 합의 서명은 유보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1~2주 정도 조합원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최종 합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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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노사, ‘광주형 일자리’ 합의 초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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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08 12:27:31
- 수정2019-03-08 12:28:52
[앵커]
'광주형 일자리'를 반대해 온 현대차 노조가 조합원의 고용 안정을 전제로 위탁 생산에 합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사가 함께 합의서 초안을 완성했고, 최종 합의와 서명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최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 31일, 광주시와 현대차는 '광주형 일자리'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당시 현대차 노조는 저임금 일자리로 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런데 노조의 대응이 달라졌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어제 울산공장에서 특별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현대차 위탁 생산에 대한 합의서 초안을 만들었습니다.
현대차와 광주시가 이미 협약한대로, 사측은 신설 법인의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고용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입니다.
울산공장에서 만드는 차종은 광주에서 생산하지 않는다는 조항도 들어있습니다.
또 신설 법인의 생산 규모를 매달 노조에 통보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노조는 '위탁 생산이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합의서 초안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명 전 최종 합의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음성변조 : "합의서라도 하나 작성하는 게 좋겠다는 게 집행부의 판단이었는데, 대내외 모든 투쟁을 접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 합의 서명은 유보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1~2주 정도 조합원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최종 합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광주형 일자리'를 반대해 온 현대차 노조가 조합원의 고용 안정을 전제로 위탁 생산에 합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사가 함께 합의서 초안을 완성했고, 최종 합의와 서명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최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 31일, 광주시와 현대차는 '광주형 일자리'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당시 현대차 노조는 저임금 일자리로 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런데 노조의 대응이 달라졌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어제 울산공장에서 특별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현대차 위탁 생산에 대한 합의서 초안을 만들었습니다.
현대차와 광주시가 이미 협약한대로, 사측은 신설 법인의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고용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입니다.
울산공장에서 만드는 차종은 광주에서 생산하지 않는다는 조항도 들어있습니다.
또 신설 법인의 생산 규모를 매달 노조에 통보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노조는 '위탁 생산이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합의서 초안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명 전 최종 합의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음성변조 : "합의서라도 하나 작성하는 게 좋겠다는 게 집행부의 판단이었는데, 대내외 모든 투쟁을 접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 합의 서명은 유보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1~2주 정도 조합원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최종 합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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