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사전에 미국으로부터 ‘북미회담 진전 어렵다’ 들어”
입력 2019.03.08 (19:49)
수정 2019.03.0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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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8일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사전에 미국 측으로부터 회담 진전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8일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북미 정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유감이지만, 사전에 실무협의 단계에서 '좀처럼 진전이 어렵다'는 것을 미일이 공유했다"고 말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차원에서 생각하면 영변의 핵시설은 그 첫걸음에 지나지 않는다"며 "북한이 제재 해제를 요구하려면 제대로 비핵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대북 제재를 완화하려면 "적어도 핵무기 개발용 원자로에 콘크리트를 투입하는 단계까지 비핵화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일 정상회담 개최를 생각할 필요가 있지만, 거기까지 이르는 과정은 아직 여러 가지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8일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북미 정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유감이지만, 사전에 실무협의 단계에서 '좀처럼 진전이 어렵다'는 것을 미일이 공유했다"고 말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차원에서 생각하면 영변의 핵시설은 그 첫걸음에 지나지 않는다"며 "북한이 제재 해제를 요구하려면 제대로 비핵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대북 제재를 완화하려면 "적어도 핵무기 개발용 원자로에 콘크리트를 투입하는 단계까지 비핵화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일 정상회담 개최를 생각할 필요가 있지만, 거기까지 이르는 과정은 아직 여러 가지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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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08 19:52:24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8일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사전에 미국 측으로부터 회담 진전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8일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북미 정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유감이지만, 사전에 실무협의 단계에서 '좀처럼 진전이 어렵다'는 것을 미일이 공유했다"고 말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차원에서 생각하면 영변의 핵시설은 그 첫걸음에 지나지 않는다"며 "북한이 제재 해제를 요구하려면 제대로 비핵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대북 제재를 완화하려면 "적어도 핵무기 개발용 원자로에 콘크리트를 투입하는 단계까지 비핵화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일 정상회담 개최를 생각할 필요가 있지만, 거기까지 이르는 과정은 아직 여러 가지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8일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북미 정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유감이지만, 사전에 실무협의 단계에서 '좀처럼 진전이 어렵다'는 것을 미일이 공유했다"고 말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차원에서 생각하면 영변의 핵시설은 그 첫걸음에 지나지 않는다"며 "북한이 제재 해제를 요구하려면 제대로 비핵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대북 제재를 완화하려면 "적어도 핵무기 개발용 원자로에 콘크리트를 투입하는 단계까지 비핵화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일 정상회담 개최를 생각할 필요가 있지만, 거기까지 이르는 과정은 아직 여러 가지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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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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