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글씨’로 되살아난 뜨거운 외침…독립투사들의 말·말·말
입력 2019.03.11 (21:41)
수정 2019.03.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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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제에 맞서 헌신한 독립투사들이 남긴 말과 글이 예술로 되살아 났습니다.
현대적인 멋 글씨 작품, 캘리그라피로 만나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을 뒤흔든 세 발의 총성.
조국을 위해 총을 든 31살 청년 안중근의 정신은 생전에 남긴 글귀에 오롯이 살아 있습니다.
100년 전 3월 1일, 들불처럼 일어난 만세 함성.
그 뜨거웠던 외침이 사람을 닮은 글자 속에 살아 숨 쉽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일갈은 신문지 16장을 이어붙인 장대한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진희/서울시 중랑구 : "독립열사분들의 간절한 마음과 열망들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유익한 전시였던 것 같습니다."]
쓰다 버리고 또 다시 쓰길 몇 번이나 되풀이했을까.
글씨 예술가 강병인 씨는 그렇게 독립투사들이 남긴 말과 글에 새 생명을 불어 넣었습니다.
[강병인/'멋 글씨' 예술가 : "죽음까지도 불사하지 않습니까? 그냥 글씨를 읽는 것이 아니라 그 글씨 속에서 열사들의 육성이 들렸으면 하는 그런 바람도 있었거든요."]
현대적인 멋이 깃든 글씨 예술로 되살아난 독립투사들의 목소리.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그 숭고했던 정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일제에 맞서 헌신한 독립투사들이 남긴 말과 글이 예술로 되살아 났습니다.
현대적인 멋 글씨 작품, 캘리그라피로 만나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을 뒤흔든 세 발의 총성.
조국을 위해 총을 든 31살 청년 안중근의 정신은 생전에 남긴 글귀에 오롯이 살아 있습니다.
100년 전 3월 1일, 들불처럼 일어난 만세 함성.
그 뜨거웠던 외침이 사람을 닮은 글자 속에 살아 숨 쉽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일갈은 신문지 16장을 이어붙인 장대한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진희/서울시 중랑구 : "독립열사분들의 간절한 마음과 열망들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유익한 전시였던 것 같습니다."]
쓰다 버리고 또 다시 쓰길 몇 번이나 되풀이했을까.
글씨 예술가 강병인 씨는 그렇게 독립투사들이 남긴 말과 글에 새 생명을 불어 넣었습니다.
[강병인/'멋 글씨' 예술가 : "죽음까지도 불사하지 않습니까? 그냥 글씨를 읽는 것이 아니라 그 글씨 속에서 열사들의 육성이 들렸으면 하는 그런 바람도 있었거든요."]
현대적인 멋이 깃든 글씨 예술로 되살아난 독립투사들의 목소리.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그 숭고했던 정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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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글씨’로 되살아난 뜨거운 외침…독립투사들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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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1 21:44:46
- 수정2019-03-11 21:57:54
[앵커]
일제에 맞서 헌신한 독립투사들이 남긴 말과 글이 예술로 되살아 났습니다.
현대적인 멋 글씨 작품, 캘리그라피로 만나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을 뒤흔든 세 발의 총성.
조국을 위해 총을 든 31살 청년 안중근의 정신은 생전에 남긴 글귀에 오롯이 살아 있습니다.
100년 전 3월 1일, 들불처럼 일어난 만세 함성.
그 뜨거웠던 외침이 사람을 닮은 글자 속에 살아 숨 쉽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일갈은 신문지 16장을 이어붙인 장대한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진희/서울시 중랑구 : "독립열사분들의 간절한 마음과 열망들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유익한 전시였던 것 같습니다."]
쓰다 버리고 또 다시 쓰길 몇 번이나 되풀이했을까.
글씨 예술가 강병인 씨는 그렇게 독립투사들이 남긴 말과 글에 새 생명을 불어 넣었습니다.
[강병인/'멋 글씨' 예술가 : "죽음까지도 불사하지 않습니까? 그냥 글씨를 읽는 것이 아니라 그 글씨 속에서 열사들의 육성이 들렸으면 하는 그런 바람도 있었거든요."]
현대적인 멋이 깃든 글씨 예술로 되살아난 독립투사들의 목소리.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그 숭고했던 정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일제에 맞서 헌신한 독립투사들이 남긴 말과 글이 예술로 되살아 났습니다.
현대적인 멋 글씨 작품, 캘리그라피로 만나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을 뒤흔든 세 발의 총성.
조국을 위해 총을 든 31살 청년 안중근의 정신은 생전에 남긴 글귀에 오롯이 살아 있습니다.
100년 전 3월 1일, 들불처럼 일어난 만세 함성.
그 뜨거웠던 외침이 사람을 닮은 글자 속에 살아 숨 쉽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일갈은 신문지 16장을 이어붙인 장대한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진희/서울시 중랑구 : "독립열사분들의 간절한 마음과 열망들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유익한 전시였던 것 같습니다."]
쓰다 버리고 또 다시 쓰길 몇 번이나 되풀이했을까.
글씨 예술가 강병인 씨는 그렇게 독립투사들이 남긴 말과 글에 새 생명을 불어 넣었습니다.
[강병인/'멋 글씨' 예술가 : "죽음까지도 불사하지 않습니까? 그냥 글씨를 읽는 것이 아니라 그 글씨 속에서 열사들의 육성이 들렸으면 하는 그런 바람도 있었거든요."]
현대적인 멋이 깃든 글씨 예술로 되살아난 독립투사들의 목소리.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그 숭고했던 정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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