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캡틴 마블’ 극장가 점령…흥행 수익 1조 원 기대

지난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캡틴 마블'이 세계 극장가를 점령했습니다.

상영 일주일이 채 안 됐는데 흥행 수익은 벌써 우리 돈 5천억 원을 넘었습니다.

'캡틴 마블'이 국내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국내에서 개봉한 '캡틴 마블'은 어제까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전국 누적 관객 32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흥행도 대단한데요,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8일 북미에서 개봉한 '캡틴 마블'은 주말 매출로 1억 5천 3백만 달러 우리 돈 천7백억 원 이상을 기록했고 중국과 영국 등 세계에서 벌어들인 흥행 수익은 4억 5천5백만 달러, 우리 돈 5천백 60억 원입니다.

이로써 이 영화는 약 1억 5천만 달러로 알려진 총 제작비를 개봉 첫주에 모두 회수했고, 영화계는 이런 추세라면 '캡틴 마블'의 최종 흥행 수익은 10억 달러, 약 1조 천억 원대를 넘을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