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검찰수사 기업에 부담 없게`

입력 2003.03.10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재경부 업무보고에 이어서 경제5단체장과 만났습니다.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윤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경제 5단체장과의 오찬 간담회.
과제는 최근의 경제 현안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무역수지가 적자지요?
⊙김재철(무역협회장): 그렇습니다.
수출은 23% 이상 성장했습니다.
수입이 늘고 기름 값 때문입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손길승 전경련 회장에게 고생 많으시죠라고 인사한 뒤 기업에 대한 검찰 수사에 정부의 개입과 의도는 없다며 재계가 위축되거나 부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경제계가 집단소송제 도입에 속도조절을 요청한 데 대해서는 도입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송경희(청와대 대변인): 국회 공청회에서 시민단체 등의 여론을 수렴해 추진하겠다고 말씀했으며...
⊙기자: 노 대통령은 통상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경제계의 요청에 대해 정무직 통상전문가에 민간 전문가들을 채용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체장들이 수시로 경제 대책을 논의할 수 있도록 정재계협의체 상설을 건의한 데 대해 노 대통령은 재계뿐 아니라 학계와 노동계 등 모든 경제의 주체들과 협의해 경제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오찬 간담회처럼 앞으로도 부처 업무보고를 들은 직후 유관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들을 예정입니다.
KBS뉴스 윤준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노대통령, `검찰수사 기업에 부담 없게`
    • 입력 2003-03-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재경부 업무보고에 이어서 경제5단체장과 만났습니다.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윤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경제 5단체장과의 오찬 간담회. 과제는 최근의 경제 현안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무역수지가 적자지요? ⊙김재철(무역협회장): 그렇습니다. 수출은 23% 이상 성장했습니다. 수입이 늘고 기름 값 때문입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손길승 전경련 회장에게 고생 많으시죠라고 인사한 뒤 기업에 대한 검찰 수사에 정부의 개입과 의도는 없다며 재계가 위축되거나 부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경제계가 집단소송제 도입에 속도조절을 요청한 데 대해서는 도입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송경희(청와대 대변인): 국회 공청회에서 시민단체 등의 여론을 수렴해 추진하겠다고 말씀했으며... ⊙기자: 노 대통령은 통상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경제계의 요청에 대해 정무직 통상전문가에 민간 전문가들을 채용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체장들이 수시로 경제 대책을 논의할 수 있도록 정재계협의체 상설을 건의한 데 대해 노 대통령은 재계뿐 아니라 학계와 노동계 등 모든 경제의 주체들과 협의해 경제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오찬 간담회처럼 앞으로도 부처 업무보고를 들은 직후 유관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들을 예정입니다. KBS뉴스 윤준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