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올들어 기금수익률 4%대, 27조 수익”

입력 2019.03.13 (10:52) 수정 2019.03.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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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마이너스를 보였던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수익률이 올해 들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김성주 이사장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내외 증시가 회복돼 2월 말 시점으로 국민연금 기금 전체 수익률은 4%로, 금액으로 따지면 약 27조 원가량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월 말 기준으로 국내외 증시가 지난해 말과 대비해 8% 상승한 데 힘입은 실적입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이 -0.92%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에 이어 두 번째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른 기금 손실을 평가한 금액은 모두 5조 9천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그러나 올해 2월 말 기준 27조 원의 이익을 올리면서 올해 들어서만 21조 원의 기금자산을 늘렸습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기금운용실적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원인으로 무엇보다 국내외 증시 부진을 꼽았습니다.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은 17% 하락했고 글로벌 증시도 9.2% 떨어져 국민연금은 국내주식에서 -16%, 해외주식에서 -6% 손실을 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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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올들어 기금수익률 4%대, 27조 수익”
    • 입력 2019-03-13 10:52:28
    • 수정2019-03-13 11:03:00
    사회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마이너스를 보였던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수익률이 올해 들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김성주 이사장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내외 증시가 회복돼 2월 말 시점으로 국민연금 기금 전체 수익률은 4%로, 금액으로 따지면 약 27조 원가량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월 말 기준으로 국내외 증시가 지난해 말과 대비해 8% 상승한 데 힘입은 실적입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이 -0.92%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에 이어 두 번째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른 기금 손실을 평가한 금액은 모두 5조 9천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그러나 올해 2월 말 기준 27조 원의 이익을 올리면서 올해 들어서만 21조 원의 기금자산을 늘렸습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기금운용실적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원인으로 무엇보다 국내외 증시 부진을 꼽았습니다.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은 17% 하락했고 글로벌 증시도 9.2% 떨어져 국민연금은 국내주식에서 -16%, 해외주식에서 -6% 손실을 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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