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준영 휴대전화 복구한 사설 업체 압수수색

입력 2019.03.13 (11:18) 수정 2019.03.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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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성관계를 불법 촬영해 유포한 의혹을 받는 정준영 씨가 과거 휴대전화를 맡겼던 휴대전화 데이터 복구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오늘(13일) 오전 11시 반부터 서울 강남의 한 사설 업체에서 통신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2016년 정 씨가 여자친구를 몰래 찍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맡긴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정 씨는 경찰에 휴대전화를 제출하는 대신, 전화가 고장났다며 사설 데이터 복구 업체에 맡겼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에서 정 씨의 카톡을 내려받았고, 이 카톡 내용에는 정 씨가 불법 행위를 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경찰이 범죄 도구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압수하지 않으면서 부실 수사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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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정준영 휴대전화 복구한 사설 업체 압수수색
    • 입력 2019-03-13 11:18:14
    • 수정2019-03-13 13:18:39
    사회
경찰이 성관계를 불법 촬영해 유포한 의혹을 받는 정준영 씨가 과거 휴대전화를 맡겼던 휴대전화 데이터 복구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오늘(13일) 오전 11시 반부터 서울 강남의 한 사설 업체에서 통신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2016년 정 씨가 여자친구를 몰래 찍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맡긴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정 씨는 경찰에 휴대전화를 제출하는 대신, 전화가 고장났다며 사설 데이터 복구 업체에 맡겼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에서 정 씨의 카톡을 내려받았고, 이 카톡 내용에는 정 씨가 불법 행위를 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경찰이 범죄 도구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압수하지 않으면서 부실 수사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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