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경찰 유착’ 전직 경찰, 모레 구속영장 심사
입력 2019.03.13 (11:20)
수정 2019.03.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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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강 씨는 모레(15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전직 경찰 강 모 씨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검찰이 강 씨에 대한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강 씨의 영장실질심사는 모레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강 씨는 지난해 7월 7일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며 버닝썬 측으로부터 돈을 받아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관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이 사건을 증거 부족으로 수사 종결하고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공여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등 범죄 소명이 안 됐다"며 이를 반려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그동안 불구속 상태에서 강 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지난해 7월 평소 알고 지내던 강남서 경찰관에게 전화를 걸어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사건의 진행 상황을 물어본 통화내역을 확인했고, 버닝썬 공동대표 이 모 씨로부터 "강 씨 측에게 현금 2천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한편 광역수사대는 강남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 37살 A씨가 버닝썬에 경찰 신분증을 제시하고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달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클럽 직원 등을 상대로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아직 금품을 주고받은 정황 등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이르면 이번주 중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을 불러 지난해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전직 경찰 강 모 씨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검찰이 강 씨에 대한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강 씨의 영장실질심사는 모레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강 씨는 지난해 7월 7일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며 버닝썬 측으로부터 돈을 받아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관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이 사건을 증거 부족으로 수사 종결하고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공여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등 범죄 소명이 안 됐다"며 이를 반려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그동안 불구속 상태에서 강 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지난해 7월 평소 알고 지내던 강남서 경찰관에게 전화를 걸어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사건의 진행 상황을 물어본 통화내역을 확인했고, 버닝썬 공동대표 이 모 씨로부터 "강 씨 측에게 현금 2천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한편 광역수사대는 강남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 37살 A씨가 버닝썬에 경찰 신분증을 제시하고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달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클럽 직원 등을 상대로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아직 금품을 주고받은 정황 등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이르면 이번주 중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을 불러 지난해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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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닝썬-경찰 유착’ 전직 경찰, 모레 구속영장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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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3 11:20:31
- 수정2019-03-13 14:31:10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강 씨는 모레(15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전직 경찰 강 모 씨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검찰이 강 씨에 대한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강 씨의 영장실질심사는 모레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강 씨는 지난해 7월 7일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며 버닝썬 측으로부터 돈을 받아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관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이 사건을 증거 부족으로 수사 종결하고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공여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등 범죄 소명이 안 됐다"며 이를 반려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그동안 불구속 상태에서 강 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지난해 7월 평소 알고 지내던 강남서 경찰관에게 전화를 걸어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사건의 진행 상황을 물어본 통화내역을 확인했고, 버닝썬 공동대표 이 모 씨로부터 "강 씨 측에게 현금 2천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한편 광역수사대는 강남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 37살 A씨가 버닝썬에 경찰 신분증을 제시하고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달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클럽 직원 등을 상대로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아직 금품을 주고받은 정황 등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이르면 이번주 중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을 불러 지난해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전직 경찰 강 모 씨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검찰이 강 씨에 대한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강 씨의 영장실질심사는 모레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강 씨는 지난해 7월 7일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며 버닝썬 측으로부터 돈을 받아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관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이 사건을 증거 부족으로 수사 종결하고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공여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등 범죄 소명이 안 됐다"며 이를 반려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그동안 불구속 상태에서 강 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지난해 7월 평소 알고 지내던 강남서 경찰관에게 전화를 걸어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사건의 진행 상황을 물어본 통화내역을 확인했고, 버닝썬 공동대표 이 모 씨로부터 "강 씨 측에게 현금 2천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한편 광역수사대는 강남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 37살 A씨가 버닝썬에 경찰 신분증을 제시하고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달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클럽 직원 등을 상대로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아직 금품을 주고받은 정황 등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이르면 이번주 중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을 불러 지난해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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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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