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가입자 최초로 SO 가입자 추월…방통위 ‘18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입력 2019.03.13 (11:39) 수정 2019.03.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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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증가한 가운데 IPTV 가입자 수가 최초로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13일) '2018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를 발표하고 2017년 유료방송가입자는 3,161만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한 가운데 IPTV 가입자 수(1,433만)가 최초로 SO 가입자(1,404만)를 추월하며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8VSB 가입자는 518만으로 2016년 336만에서 빠르게 성장해 아날로그 가입자(16년 280만-> 17년 111만)를 대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8VSB는 2014년 3월 정부가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상파 방송에 이용되는 전송방식을 SO에 추가 허용한 것으로 아날로그 TV 가입자도 별도의 디지털 셋톱박스 없이 고화질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게 한 전송 방식입니다.

광고 시장과 관련해서는 2017년도 전체 광고시장 규모는 전년 10조 4,338억 원 대비 0.96% 감소한 10조 3,333억 원으로 확인됐으며 방송광고시장 규모는 전년 2조 9,133억 원 대비 1.3% 감소한 2조 8,765억 원, 지상파 3사 광고매출은 1조 1,5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습니다.

매체별로는 방송인쇄매체의 광고비 비중 감소와 온라인광고(모바일, PC) 비중의 성장세가 지속된 가운데 온라인 광고 비중이 37.1%로 방송광고(TV, 라디오) 비중(30.3%)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평가는 2017년도 방송시장을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 거래시장, 방송프로그램 거래시장, 방송광고시장으로 획정해 경쟁상황을 분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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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3 11:39:19
    • 수정2019-03-13 11:43:21
    IT·과학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증가한 가운데 IPTV 가입자 수가 최초로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13일) '2018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를 발표하고 2017년 유료방송가입자는 3,161만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한 가운데 IPTV 가입자 수(1,433만)가 최초로 SO 가입자(1,404만)를 추월하며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8VSB 가입자는 518만으로 2016년 336만에서 빠르게 성장해 아날로그 가입자(16년 280만-> 17년 111만)를 대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8VSB는 2014년 3월 정부가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상파 방송에 이용되는 전송방식을 SO에 추가 허용한 것으로 아날로그 TV 가입자도 별도의 디지털 셋톱박스 없이 고화질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게 한 전송 방식입니다.

광고 시장과 관련해서는 2017년도 전체 광고시장 규모는 전년 10조 4,338억 원 대비 0.96% 감소한 10조 3,333억 원으로 확인됐으며 방송광고시장 규모는 전년 2조 9,133억 원 대비 1.3% 감소한 2조 8,765억 원, 지상파 3사 광고매출은 1조 1,5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습니다.

매체별로는 방송인쇄매체의 광고비 비중 감소와 온라인광고(모바일, PC) 비중의 성장세가 지속된 가운데 온라인 광고 비중이 37.1%로 방송광고(TV, 라디오) 비중(30.3%)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평가는 2017년도 방송시장을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 거래시장, 방송프로그램 거래시장, 방송광고시장으로 획정해 경쟁상황을 분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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