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문화재 수리체계 개선…등록문화재 5개 더 선정”

입력 2019.03.13 (1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화재의 수리설계 심사를 강화하는 등 우리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됩니다.

문화재청은 오늘(13일) 발표한 2019년 주요 업무계획에서 문화재청에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자체별 설계 심사담당관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의 수리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수리 감리대상을 확대하고, 감리를 시행하지 않은 문화재에 대해서도 '문화재수리 완료 사전 검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2023년까지 경북 봉화에 문화재수리재료센터를 건립해 수급이 어려운 문화재 수리용 전통재료를 원활하게 공급 관리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정부의 국정과제인 가야사 문화권 조사·정비도 지속합니다. 가야사 가치를 재조명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지난해 시작한 중요 가야 유적과 유물의 사적과 보물 지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과 같은 면(面)·선(線) 단위 등록문화재도 올해 5개 더 선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8월 등록한 군산과 목포, 영주 구도심에 근대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추가로 5개 면 단위 등록문화재를 신규 선정해 지역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국가지정문화재와 시도지정문화재로 나뉜 문화재 지정 체계를 반영해 중앙정부가 아닌 광역지자체가 근대문화유산을 등록하는 '시도등록문화재' 제도를 오는 12월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전승에 어려움을 겪는 무형문화재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됩니다.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 분야 3대 핵심과제로 국가·시도무형문화재의 효과적 관리와 지원, 취약·일반·활성화 분야 간 선순환 지원 시스템 구축, 공연·예술·기술과 생활습관·전통지식 분야 간 맞춤형 관리제도 마련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화재청 “문화재 수리체계 개선…등록문화재 5개 더 선정”
    • 입력 2019-03-13 11:58:43
    문화
문화재의 수리설계 심사를 강화하는 등 우리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됩니다.

문화재청은 오늘(13일) 발표한 2019년 주요 업무계획에서 문화재청에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자체별 설계 심사담당관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의 수리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수리 감리대상을 확대하고, 감리를 시행하지 않은 문화재에 대해서도 '문화재수리 완료 사전 검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2023년까지 경북 봉화에 문화재수리재료센터를 건립해 수급이 어려운 문화재 수리용 전통재료를 원활하게 공급 관리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정부의 국정과제인 가야사 문화권 조사·정비도 지속합니다. 가야사 가치를 재조명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지난해 시작한 중요 가야 유적과 유물의 사적과 보물 지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과 같은 면(面)·선(線) 단위 등록문화재도 올해 5개 더 선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8월 등록한 군산과 목포, 영주 구도심에 근대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추가로 5개 면 단위 등록문화재를 신규 선정해 지역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국가지정문화재와 시도지정문화재로 나뉜 문화재 지정 체계를 반영해 중앙정부가 아닌 광역지자체가 근대문화유산을 등록하는 '시도등록문화재' 제도를 오는 12월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전승에 어려움을 겪는 무형문화재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됩니다.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 분야 3대 핵심과제로 국가·시도무형문화재의 효과적 관리와 지원, 취약·일반·활성화 분야 간 선순환 지원 시스템 구축, 공연·예술·기술과 생활습관·전통지식 분야 간 맞춤형 관리제도 마련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