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빅데이터 센터’ 상반기에 출범…간편조사 확대

입력 2019.03.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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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올해 상반기에 '빅데이터 센터'를 출범하고 빅데이터와 AI 등 정보기술을 세정 전반에 도입합니다. 정기 세무조사 비중을 높이고, 성실 납세자의 조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간편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는 오늘(13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2019년 제1차 국세행정개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세행정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국세청은 우선 전산시스템을 보강하고 보안통제를 강화하는 등 빅데이터 운영 기반을 차질없이 구축해 올해 상반기에 '빅데이터 센터'를 정식 출범할 계획입니다. 챗봇 기술을 활용한 납세 서비스나 변칙 상속 등 탈세 혐의 검증에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국세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올해도 세무조사 축소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조사 부담도 낮추기 위해 정기세무조사 비중을 계속 늘리고 성실 납세자에 대해선 컨설팅 중심의 간편 조사를 확대합니다. 중소법인에 대한 조사비율은 낮은 수준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대기업 사주일가의 기업자금 불법유출이나 경영권 편법승계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대재산가의 변칙 상속, 증여 혐의에 대한 조사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필상 국세행정개혁위원장은 "국세행정 개혁TF에서 마련한 50개의 개혁과제를 성실하게 이행해 구조적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데 계속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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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빅데이터 센터’ 상반기에 출범…간편조사 확대
    • 입력 2019-03-13 12:01:31
    경제
국세청이 올해 상반기에 '빅데이터 센터'를 출범하고 빅데이터와 AI 등 정보기술을 세정 전반에 도입합니다. 정기 세무조사 비중을 높이고, 성실 납세자의 조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간편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는 오늘(13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2019년 제1차 국세행정개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세행정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국세청은 우선 전산시스템을 보강하고 보안통제를 강화하는 등 빅데이터 운영 기반을 차질없이 구축해 올해 상반기에 '빅데이터 센터'를 정식 출범할 계획입니다. 챗봇 기술을 활용한 납세 서비스나 변칙 상속 등 탈세 혐의 검증에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국세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올해도 세무조사 축소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조사 부담도 낮추기 위해 정기세무조사 비중을 계속 늘리고 성실 납세자에 대해선 컨설팅 중심의 간편 조사를 확대합니다. 중소법인에 대한 조사비율은 낮은 수준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대기업 사주일가의 기업자금 불법유출이나 경영권 편법승계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대재산가의 변칙 상속, 증여 혐의에 대한 조사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필상 국세행정개혁위원장은 "국세행정 개혁TF에서 마련한 50개의 개혁과제를 성실하게 이행해 구조적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데 계속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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