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취업자수 26만여 명↑…13개월 만에 최대
입력 2019.03.13 (12:00)
수정 2019.03.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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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취업자수가 26만여 명 증가하며,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공공 일자리 사업 덕인걸로 보이는데, 상대적으로 좋은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 일자리는 여전히 감소셉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밝힌 지난달 취업자수는 2천634만 6천명으로, 1년 전 2월에 비해 26만 3천명 증가했습니다.
정부 목표 15만 명을 크게 넘어선 수준으로,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취업자가 이렇게 는 건 정부의 공공 일자리 사업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일자리 사업이 포함되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과 공공 행정 분야의 취업자수는 각각 23만 7천명과 만 7천명 늘며, 전체 일자리 수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최저임금 등에 민감한 숙박 음식업의 취업자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천 명 증가하며, 20개월 동안 이어져오던 감소세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일자리는 여전히 약세입니다.
17만 명이 감소한 1월 보다는 나아졌지만, 2월에도 제조업 일자리는 1년 전에 비해 15만여 명이나 감소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정동욱/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반도체도 있고 유무선 통신 장비도 있는데 그런 업종 쪽에서 감소가 지속이 되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스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전체 취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일자리를 찾는 사람도 함께 늘면서, 2월 실업률은 지난해에 비해 0.1% 포인트 증가한 4.7%로 집계됐습니다.
공공 일자리로 고용을 유지하는 건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는 앞으로 민간 투자 활력을 위한 대책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지난달 취업자수가 26만여 명 증가하며,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공공 일자리 사업 덕인걸로 보이는데, 상대적으로 좋은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 일자리는 여전히 감소셉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밝힌 지난달 취업자수는 2천634만 6천명으로, 1년 전 2월에 비해 26만 3천명 증가했습니다.
정부 목표 15만 명을 크게 넘어선 수준으로,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취업자가 이렇게 는 건 정부의 공공 일자리 사업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일자리 사업이 포함되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과 공공 행정 분야의 취업자수는 각각 23만 7천명과 만 7천명 늘며, 전체 일자리 수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최저임금 등에 민감한 숙박 음식업의 취업자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천 명 증가하며, 20개월 동안 이어져오던 감소세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일자리는 여전히 약세입니다.
17만 명이 감소한 1월 보다는 나아졌지만, 2월에도 제조업 일자리는 1년 전에 비해 15만여 명이나 감소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정동욱/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반도체도 있고 유무선 통신 장비도 있는데 그런 업종 쪽에서 감소가 지속이 되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스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전체 취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일자리를 찾는 사람도 함께 늘면서, 2월 실업률은 지난해에 비해 0.1% 포인트 증가한 4.7%로 집계됐습니다.
공공 일자리로 고용을 유지하는 건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는 앞으로 민간 투자 활력을 위한 대책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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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3 12:02:17
- 수정2019-03-13 14:16:42

[앵커]
지난달 취업자수가 26만여 명 증가하며,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공공 일자리 사업 덕인걸로 보이는데, 상대적으로 좋은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 일자리는 여전히 감소셉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밝힌 지난달 취업자수는 2천634만 6천명으로, 1년 전 2월에 비해 26만 3천명 증가했습니다.
정부 목표 15만 명을 크게 넘어선 수준으로,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취업자가 이렇게 는 건 정부의 공공 일자리 사업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일자리 사업이 포함되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과 공공 행정 분야의 취업자수는 각각 23만 7천명과 만 7천명 늘며, 전체 일자리 수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최저임금 등에 민감한 숙박 음식업의 취업자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천 명 증가하며, 20개월 동안 이어져오던 감소세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일자리는 여전히 약세입니다.
17만 명이 감소한 1월 보다는 나아졌지만, 2월에도 제조업 일자리는 1년 전에 비해 15만여 명이나 감소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정동욱/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반도체도 있고 유무선 통신 장비도 있는데 그런 업종 쪽에서 감소가 지속이 되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스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전체 취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일자리를 찾는 사람도 함께 늘면서, 2월 실업률은 지난해에 비해 0.1% 포인트 증가한 4.7%로 집계됐습니다.
공공 일자리로 고용을 유지하는 건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는 앞으로 민간 투자 활력을 위한 대책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지난달 취업자수가 26만여 명 증가하며,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공공 일자리 사업 덕인걸로 보이는데, 상대적으로 좋은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 일자리는 여전히 감소셉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밝힌 지난달 취업자수는 2천634만 6천명으로, 1년 전 2월에 비해 26만 3천명 증가했습니다.
정부 목표 15만 명을 크게 넘어선 수준으로,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취업자가 이렇게 는 건 정부의 공공 일자리 사업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일자리 사업이 포함되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과 공공 행정 분야의 취업자수는 각각 23만 7천명과 만 7천명 늘며, 전체 일자리 수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최저임금 등에 민감한 숙박 음식업의 취업자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천 명 증가하며, 20개월 동안 이어져오던 감소세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일자리는 여전히 약세입니다.
17만 명이 감소한 1월 보다는 나아졌지만, 2월에도 제조업 일자리는 1년 전에 비해 15만여 명이나 감소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정동욱/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반도체도 있고 유무선 통신 장비도 있는데 그런 업종 쪽에서 감소가 지속이 되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스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전체 취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일자리를 찾는 사람도 함께 늘면서, 2월 실업률은 지난해에 비해 0.1% 포인트 증가한 4.7%로 집계됐습니다.
공공 일자리로 고용을 유지하는 건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는 앞으로 민간 투자 활력을 위한 대책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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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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