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학의 성접대 의혹’ 관련 “누락 자료 없다” 회신

입력 2019.03.13 (19:49) 수정 2019.03.13 (19: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과거 경찰이 확보한 디지털 자료를 제출해달라는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의 요청에 대해 경찰이 "제출할 증거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상조사단 관계자는 디지털 증거 3만여 건을 제출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경찰이 "당시 범죄와 관련된 증거는 검찰에 다 보냈다"며 "관련이 없는 증거는 이미 폐기했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이달 4일 "경찰이 당시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대한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3만여 건의 디지털 증거를 검찰에 보내지 않았다"며 경찰청에 오늘(13일)까지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당시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아 관련 자료를 처리했다"며 진상조사단이 수사 부실 책임을 경찰에 떠넘긴다고 반박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경찰의 회신 내용을 검토한 뒤 추가로 자료를 요청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김학의 성접대 의혹’ 관련 “누락 자료 없다” 회신
    • 입력 2019-03-13 19:49:13
    • 수정2019-03-13 19:51:01
    사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과거 경찰이 확보한 디지털 자료를 제출해달라는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의 요청에 대해 경찰이 "제출할 증거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상조사단 관계자는 디지털 증거 3만여 건을 제출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경찰이 "당시 범죄와 관련된 증거는 검찰에 다 보냈다"며 "관련이 없는 증거는 이미 폐기했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이달 4일 "경찰이 당시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대한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3만여 건의 디지털 증거를 검찰에 보내지 않았다"며 경찰청에 오늘(13일)까지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당시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아 관련 자료를 처리했다"며 진상조사단이 수사 부실 책임을 경찰에 떠넘긴다고 반박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경찰의 회신 내용을 검토한 뒤 추가로 자료를 요청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