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규제혁신 간담회...산단 용지·폐수처리장 증설 건의

입력 2019.03.13 (21:48) 수정 2019.03.1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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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수산단
석유화학업체들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공장 용지 확충과
폐수처리시설 증설 문제가
산단의 현안입니다.
오늘 여수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주재 규제혁신 간담회에서
이를 해결해달란 요구가
쏟아졌습니다.
보도에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 산단 기업들이 배출하는
공업용수를 처리하는 폐수처리장입니다.

현재 하루 유입 폐수는 12만 톤으로
최대 처리량 13만 5천 톤의 90% 수준입니다.

6조 원대에 이르는
LG와 GS의 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는
2021년에는 하루 3만 2천 톤 정도의
폐수가 더 발생합니다.

시설 확충이 시급하지만
환경부는 증설 계획을 2022년으로
잡아놨습니다.

1년 이상 공장 가동을 못 하거나
수백억 원에 달하는 폐수처리시설을
자체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재환/여수산단환경협의회 팀장>
"환경부에서 추후에 증설을 한다고 그러면 1년 동안
어떤 자체처리를 하기 위해서 중복투자를 해야만 합니다."

국무조정실
민관합동 규제개선추진단이 연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에서는

여수 낙포부두
리뉴얼 사업의 조기 추진과
여수산단 공장 용지 확충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 사업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습니다.

<고영찬/여수광양항만공사 항만개발팀장>
"예정 예타를 거치고 하면 그 기간이 한 1년 이상 소요가 되고
설계 공사 착수하면 이 기간이 2024년, 2025년 넘겨지는 상황입니다."

규제개선 추진단은
여수 국가산단의 경쟁력 강화는
국가 차원에서도 중요한 문제라면서
관련 부처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해진/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투자환경개선팀장>
"정말 규제 없는 규제 없는 사업환경을 우리가 그동안 말로만 해오던
규제 없는 사업환경을 겪어보지 못한 환경이 찾아올 겁니다."

규제개선 추진단은
앞으로 업종별 간담회 등을 거쳐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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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서 규제혁신 간담회...산단 용지·폐수처리장 증설 건의
    • 입력 2019-03-13 21:48:53
    • 수정2019-03-13 23:14:05
    뉴스9(순천)
[앵커멘트] 여수산단 석유화학업체들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공장 용지 확충과 폐수처리시설 증설 문제가 산단의 현안입니다. 오늘 여수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주재 규제혁신 간담회에서 이를 해결해달란 요구가 쏟아졌습니다. 보도에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 산단 기업들이 배출하는 공업용수를 처리하는 폐수처리장입니다. 현재 하루 유입 폐수는 12만 톤으로 최대 처리량 13만 5천 톤의 90% 수준입니다. 6조 원대에 이르는 LG와 GS의 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는 2021년에는 하루 3만 2천 톤 정도의 폐수가 더 발생합니다. 시설 확충이 시급하지만 환경부는 증설 계획을 2022년으로 잡아놨습니다. 1년 이상 공장 가동을 못 하거나 수백억 원에 달하는 폐수처리시설을 자체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재환/여수산단환경협의회 팀장> "환경부에서 추후에 증설을 한다고 그러면 1년 동안 어떤 자체처리를 하기 위해서 중복투자를 해야만 합니다." 국무조정실 민관합동 규제개선추진단이 연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에서는 여수 낙포부두 리뉴얼 사업의 조기 추진과 여수산단 공장 용지 확충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 사업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습니다. <고영찬/여수광양항만공사 항만개발팀장> "예정 예타를 거치고 하면 그 기간이 한 1년 이상 소요가 되고 설계 공사 착수하면 이 기간이 2024년, 2025년 넘겨지는 상황입니다." 규제개선 추진단은 여수 국가산단의 경쟁력 강화는 국가 차원에서도 중요한 문제라면서 관련 부처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해진/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투자환경개선팀장> "정말 규제 없는 규제 없는 사업환경을 우리가 그동안 말로만 해오던 규제 없는 사업환경을 겪어보지 못한 환경이 찾아올 겁니다." 규제개선 추진단은 앞으로 업종별 간담회 등을 거쳐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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