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농기계 사고 주의
입력 2019.03.13 (21:52)
수정 2019.03.1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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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본격적인 농사철로 접어들면서
농기계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그만큼 사고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농기계는
한 번 사고가 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작법을 확실히 숙지해야 합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민들이 트랙터를 타고
밭에 거름을 뿌리고 있습니다.
트랙터의 높이는
사람 키를 훌쩍 넘깁니다.
하지만
안전 장구도 갖추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농민은
경운기를 몰고
조심조심 비포장도로를 지납니다.
역시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농민:안전 장구 뭐 있어요 이게?
기자:안전화라든지..
농민:아이 그런 거 없어요. 촌사람이라 그냥 끌고 다니는 거지. 없어요.
지난해 강원도에선
농기계 사고로
6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상자 수가
1년 전보다 24%나 늘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전체사고의 32%로 가장 많았고,
추락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나래 기자/
대부분의 농기계에는 이처럼 특별한 안전장치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전체 사상자의 44% 정도가
71살 이상 고령자로 집계돼,
돌발 상황에 빠른 대처도
쉽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농기계별로 조작법을 잘 숙지하고,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자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 어두운 도로를 달릴 때에는
경광등과 반사 스티커 같은
식별장치를 붙이고 운행해야 합니다.
박희섭/춘천농업기술센터 남부 농기계보급창
"운행 중에는 라디에이터 캡을 절대 여시면 안 되시고요. 경운기 같은 경우는 방향지시등이 없기 때문에 전후좌우를 잘 살피신 다음에 방향을 조작하시면."
전문가들은
각 시군의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안전교육 등에 참여해
정확한 운전조작법을 익히고,
안전 장구 착용을 생활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뉴스 김나래입니다.
본격적인 농사철로 접어들면서
농기계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그만큼 사고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농기계는
한 번 사고가 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작법을 확실히 숙지해야 합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민들이 트랙터를 타고
밭에 거름을 뿌리고 있습니다.
트랙터의 높이는
사람 키를 훌쩍 넘깁니다.
하지만
안전 장구도 갖추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농민은
경운기를 몰고
조심조심 비포장도로를 지납니다.
역시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농민:안전 장구 뭐 있어요 이게?
기자:안전화라든지..
농민:아이 그런 거 없어요. 촌사람이라 그냥 끌고 다니는 거지. 없어요.
지난해 강원도에선
농기계 사고로
6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상자 수가
1년 전보다 24%나 늘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전체사고의 32%로 가장 많았고,
추락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나래 기자/
대부분의 농기계에는 이처럼 특별한 안전장치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전체 사상자의 44% 정도가
71살 이상 고령자로 집계돼,
돌발 상황에 빠른 대처도
쉽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농기계별로 조작법을 잘 숙지하고,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자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 어두운 도로를 달릴 때에는
경광등과 반사 스티커 같은
식별장치를 붙이고 운행해야 합니다.
박희섭/춘천농업기술센터 남부 농기계보급창
"운행 중에는 라디에이터 캡을 절대 여시면 안 되시고요. 경운기 같은 경우는 방향지시등이 없기 때문에 전후좌우를 잘 살피신 다음에 방향을 조작하시면."
전문가들은
각 시군의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안전교육 등에 참여해
정확한 운전조작법을 익히고,
안전 장구 착용을 생활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뉴스 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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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농철 농기계 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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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3 21:52:11
- 수정2019-03-13 23:14:20

[앵커멘트]
본격적인 농사철로 접어들면서
농기계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그만큼 사고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농기계는
한 번 사고가 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작법을 확실히 숙지해야 합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민들이 트랙터를 타고
밭에 거름을 뿌리고 있습니다.
트랙터의 높이는
사람 키를 훌쩍 넘깁니다.
하지만
안전 장구도 갖추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농민은
경운기를 몰고
조심조심 비포장도로를 지납니다.
역시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농민:안전 장구 뭐 있어요 이게?
기자:안전화라든지..
농민:아이 그런 거 없어요. 촌사람이라 그냥 끌고 다니는 거지. 없어요.
지난해 강원도에선
농기계 사고로
6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상자 수가
1년 전보다 24%나 늘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전체사고의 32%로 가장 많았고,
추락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나래 기자/
대부분의 농기계에는 이처럼 특별한 안전장치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전체 사상자의 44% 정도가
71살 이상 고령자로 집계돼,
돌발 상황에 빠른 대처도
쉽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농기계별로 조작법을 잘 숙지하고,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자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 어두운 도로를 달릴 때에는
경광등과 반사 스티커 같은
식별장치를 붙이고 운행해야 합니다.
박희섭/춘천농업기술센터 남부 농기계보급창
"운행 중에는 라디에이터 캡을 절대 여시면 안 되시고요. 경운기 같은 경우는 방향지시등이 없기 때문에 전후좌우를 잘 살피신 다음에 방향을 조작하시면."
전문가들은
각 시군의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안전교육 등에 참여해
정확한 운전조작법을 익히고,
안전 장구 착용을 생활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뉴스 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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