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국제학교, 설립 신청 단계에서 "벌써 개교 홍보"
입력 2019.03.13 (21:56)
수정 2019.03.14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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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주영어교육도시에
5번째 국제학교이자,
첫 민간투자 학교가
설립계획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이제 행정 절차가 시작됐는데,
사업자는 개교 시점까지 못 박고
교사 모집에 나서는 등 논란입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4개 학교가 운영 중인
제주영어교육도시에
5번째 국제학교가 추진됩니다.
싱가포르 국제학교 ACS의 국내법인이
'ACS제주 국제학교'를 설립하겠다며
지난해 2월 제주도교육청에
설립계획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ACS제주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56학급,
천 130명 정원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이미 문을 연 국제학교들과 달리
천억 원 가까운 재원을
민간에서 조달한다는 입장입니다.
설립승인이 완료되면,
영여교육도시 내
11만여 제곱미터의 부지가 남아있는
이곳에 민간투자 ACS제주 국제학교가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청은
지난해 서류 미비로
신청을 반려했고,
올해 초에도 한 차례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7일에는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를 열어
다시 자료 보완을 요구하고
내부 법률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고덕규 제주도교육청 국제교육협력과장[인터뷰]
"현재는 심의 절차를 거치고 있는 과정입니다. (개교가) 합의된 건 전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ACS는 홈페이지에
내년 10월 개교를 공지하고
교사 채용공고를 올리는 등
준비에 나섰고,
국제학교 컨설팅업체나
부동산 업체들이 이를 이용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진욱 전교조 제주지부 정책실장[인터뷰]
"설립을 기정사실화해서 (교사를) 모집하는상황도 보이고 ... 철저하게 재원조달부터 검증이 필요하다."
첫 민간 투자 국제학교인 ACS제주,
설립 신청 단계에서부터
논란을 낳으면서
앞으로 추진 과정이 더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천수입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5번째 국제학교이자,
첫 민간투자 학교가
설립계획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이제 행정 절차가 시작됐는데,
사업자는 개교 시점까지 못 박고
교사 모집에 나서는 등 논란입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4개 학교가 운영 중인
제주영어교육도시에
5번째 국제학교가 추진됩니다.
싱가포르 국제학교 ACS의 국내법인이
'ACS제주 국제학교'를 설립하겠다며
지난해 2월 제주도교육청에
설립계획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ACS제주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56학급,
천 130명 정원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이미 문을 연 국제학교들과 달리
천억 원 가까운 재원을
민간에서 조달한다는 입장입니다.
영여교육도시 내
11만여 제곱미터의 부지가 남아있는
이곳에 민간투자 ACS제주 국제학교가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청은
지난해 서류 미비로
신청을 반려했고,
올해 초에도 한 차례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7일에는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를 열어
다시 자료 보완을 요구하고
내부 법률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고덕규 제주도교육청 국제교육협력과장[인터뷰]
"현재는 심의 절차를 거치고 있는 과정입니다. (개교가) 합의된 건 전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ACS는 홈페이지에
내년 10월 개교를 공지하고
교사 채용공고를 올리는 등
준비에 나섰고,
국제학교 컨설팅업체나
부동산 업체들이 이를 이용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진욱 전교조 제주지부 정책실장[인터뷰]
"설립을 기정사실화해서 (교사를) 모집하는상황도 보이고 ... 철저하게 재원조달부터 검증이 필요하다."
첫 민간 투자 국제학교인 ACS제주,
설립 신청 단계에서부터
논란을 낳으면서
앞으로 추진 과정이 더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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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번째 국제학교, 설립 신청 단계에서 "벌써 개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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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3 21:56:44
- 수정2019-03-14 02:45:36

[앵커멘트]
제주영어교육도시에
5번째 국제학교이자,
첫 민간투자 학교가
설립계획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이제 행정 절차가 시작됐는데,
사업자는 개교 시점까지 못 박고
교사 모집에 나서는 등 논란입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4개 학교가 운영 중인
제주영어교육도시에
5번째 국제학교가 추진됩니다.
싱가포르 국제학교 ACS의 국내법인이
'ACS제주 국제학교'를 설립하겠다며
지난해 2월 제주도교육청에
설립계획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ACS제주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56학급,
천 130명 정원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이미 문을 연 국제학교들과 달리
천억 원 가까운 재원을
민간에서 조달한다는 입장입니다.
설립승인이 완료되면,
영여교육도시 내
11만여 제곱미터의 부지가 남아있는
이곳에 민간투자 ACS제주 국제학교가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청은
지난해 서류 미비로
신청을 반려했고,
올해 초에도 한 차례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7일에는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를 열어
다시 자료 보완을 요구하고
내부 법률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고덕규 제주도교육청 국제교육협력과장[인터뷰]
"현재는 심의 절차를 거치고 있는 과정입니다. (개교가) 합의된 건 전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ACS는 홈페이지에
내년 10월 개교를 공지하고
교사 채용공고를 올리는 등
준비에 나섰고,
국제학교 컨설팅업체나
부동산 업체들이 이를 이용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진욱 전교조 제주지부 정책실장[인터뷰]
"설립을 기정사실화해서 (교사를) 모집하는상황도 보이고 ... 철저하게 재원조달부터 검증이 필요하다."
첫 민간 투자 국제학교인 ACS제주,
설립 신청 단계에서부터
논란을 낳으면서
앞으로 추진 과정이 더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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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수 기자 parkc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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