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안도 못내놔…'줄사퇴' 혼란 가중
입력 2019.03.13 (22:01)
수정 2019.03.14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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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교육부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되지 못한
조선대가 혁신안을 놓고
내부 구성원들간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교육부 2차 평가를
며칠 앞두고 있지만,
총장 직무대행과 기획조정실장까지
사퇴하면서
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지종익 기잡니다.
[리포트]
조선대학교 혁신위원회가
지난달 이사회에 보고한
학사구조개편안입니다.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단과대학을 통합해 만든
글로벌인문대학과 법사회대학.
특히 공공보건안전대학을
융복합 특성화의 모범사례로 꼽았습니다.
단과대는 4개가 줄고,
모집단위도 85곳에서 77곳으로 줄어
일부 폐과와 인력 조정도
피할 수 없는 안입니다.
하지만, 혁신안을 놓고
구성원간 갈등이 커지면서
총장 직무대리를 맡았던 부총장,
기획조정실장이 보직을 사퇴했습니다.
학장협의회와 교수평의회도
혁신위의 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별도의 학사구조개편안을 마련해
저마다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고영엽/조선대 교수평의회의장
대학혁신지원 사업 2에 꼭 선정될 수 있도록 저희가 사업 계획서를 준비하고 학사구조 개편안이 그 안에 잘 마무리 되어 져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고...
보직사퇴로
교무처장이 총장직무대리를 맡게 됐지만
당장 26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교육부의 2차 대학평가를
코앞에 두고 조선대는
또 혼란에 빠졌습니다.
[인터뷰]김수관/조선대 대외협력처장
혁신위에서는 특성화가 확실히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에 반해서 부총장님과 기획실장님께서는 갑작스런 변화보다는 해보고 추가를 하자...
조선대 교수평의회는
내일 긴급총회를 열어
혁신위원회 해체를 요구할 계획이어서
내부 혼란은 쉽게 수습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NEWS 지종익입니다.
교육부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되지 못한
조선대가 혁신안을 놓고
내부 구성원들간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교육부 2차 평가를
며칠 앞두고 있지만,
총장 직무대행과 기획조정실장까지
사퇴하면서
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지종익 기잡니다.
[리포트]
조선대학교 혁신위원회가
지난달 이사회에 보고한
학사구조개편안입니다.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단과대학을 통합해 만든
글로벌인문대학과 법사회대학.
특히 공공보건안전대학을
융복합 특성화의 모범사례로 꼽았습니다.
단과대는 4개가 줄고,
모집단위도 85곳에서 77곳으로 줄어
일부 폐과와 인력 조정도
피할 수 없는 안입니다.
하지만, 혁신안을 놓고
구성원간 갈등이 커지면서
총장 직무대리를 맡았던 부총장,
기획조정실장이 보직을 사퇴했습니다.
학장협의회와 교수평의회도
혁신위의 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별도의 학사구조개편안을 마련해
저마다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고영엽/조선대 교수평의회의장
대학혁신지원 사업 2에 꼭 선정될 수 있도록 저희가 사업 계획서를 준비하고 학사구조 개편안이 그 안에 잘 마무리 되어 져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고...
보직사퇴로
교무처장이 총장직무대리를 맡게 됐지만
당장 26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교육부의 2차 대학평가를
코앞에 두고 조선대는
또 혼란에 빠졌습니다.
[인터뷰]김수관/조선대 대외협력처장
혁신위에서는 특성화가 확실히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에 반해서 부총장님과 기획실장님께서는 갑작스런 변화보다는 해보고 추가를 하자...
내일 긴급총회를 열어
혁신위원회 해체를 요구할 계획이어서
내부 혼란은 쉽게 수습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NEWS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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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안도 못내놔…'줄사퇴' 혼란 가중
-
- 입력 2019-03-13 22:01:50
- 수정2019-03-14 04:56:18

[앵커멘트]
교육부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되지 못한
조선대가 혁신안을 놓고
내부 구성원들간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교육부 2차 평가를
며칠 앞두고 있지만,
총장 직무대행과 기획조정실장까지
사퇴하면서
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지종익 기잡니다.
[리포트]
조선대학교 혁신위원회가
지난달 이사회에 보고한
학사구조개편안입니다.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단과대학을 통합해 만든
글로벌인문대학과 법사회대학.
특히 공공보건안전대학을
융복합 특성화의 모범사례로 꼽았습니다.
단과대는 4개가 줄고,
모집단위도 85곳에서 77곳으로 줄어
일부 폐과와 인력 조정도
피할 수 없는 안입니다.
하지만, 혁신안을 놓고
구성원간 갈등이 커지면서
총장 직무대리를 맡았던 부총장,
기획조정실장이 보직을 사퇴했습니다.
학장협의회와 교수평의회도
혁신위의 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별도의 학사구조개편안을 마련해
저마다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고영엽/조선대 교수평의회의장
대학혁신지원 사업 2에 꼭 선정될 수 있도록 저희가 사업 계획서를 준비하고 학사구조 개편안이 그 안에 잘 마무리 되어 져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고...
보직사퇴로
교무처장이 총장직무대리를 맡게 됐지만
당장 26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교육부의 2차 대학평가를
코앞에 두고 조선대는
또 혼란에 빠졌습니다.
[인터뷰]김수관/조선대 대외협력처장
혁신위에서는 특성화가 확실히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에 반해서 부총장님과 기획실장님께서는 갑작스런 변화보다는 해보고 추가를 하자...
조선대 교수평의회는
내일 긴급총회를 열어
혁신위원회 해체를 요구할 계획이어서
내부 혼란은 쉽게 수습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NEWS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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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종익 기자 jig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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