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후보자 7명 중 최다 재산신고자는 진영…병역의무는 모두 이행
입력 2019.03.13 (22:27)
수정 2019.03.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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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의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자와 가족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영 후보자는 67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이어 박영선 중소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43억 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33억 7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9억 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2억 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6억 2천만 원, 마지막으로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억 5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공직후보자의 재산 신고는 부동산의 경우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신고하게 돼 있어서, 후보자들의 실제 재산은 신고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영 후보자의 경우, 전체 67억 원 중 51억 원의 재산을 산부인과 의사인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었고, KAIST교수 출신인 조동호 후보자도 총 33억 원 중 27억 원을 배우자가 갖고 있었습니다. 외국계 로펌 변호사인 박영선 후보자의 남편은 박 후보자보다 적은 17억 8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박양우 후보자는 각각 31살, 26살의 두 딸이 1억 8천만 원과 2억 원의 예금을 신고했습니다.
병역의무는 후보자 7명이 모두 마쳤거나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영 후보자와 문성혁 후보자는 각각 육군 대위와 해군 소위로 만기 제대했고, 최정호 후보자는 육군 하사, 박양우 후보자와 김연철 후보자는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습니다. 조동호 후보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특례보충역으로 병역을 마쳤고 여성인 박영선 후보자는 해당사항이 없었습니다.
후보자들의 아들들도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하는 등 면제자는 없었습니다. 다만 박영선 후보자의 장남은 24세 이전 출국을 이유로 2022년까지 병역판정검사가 연기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진영 후보자는 67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이어 박영선 중소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43억 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33억 7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9억 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2억 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6억 2천만 원, 마지막으로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억 5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공직후보자의 재산 신고는 부동산의 경우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신고하게 돼 있어서, 후보자들의 실제 재산은 신고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영 후보자의 경우, 전체 67억 원 중 51억 원의 재산을 산부인과 의사인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었고, KAIST교수 출신인 조동호 후보자도 총 33억 원 중 27억 원을 배우자가 갖고 있었습니다. 외국계 로펌 변호사인 박영선 후보자의 남편은 박 후보자보다 적은 17억 8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박양우 후보자는 각각 31살, 26살의 두 딸이 1억 8천만 원과 2억 원의 예금을 신고했습니다.
병역의무는 후보자 7명이 모두 마쳤거나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영 후보자와 문성혁 후보자는 각각 육군 대위와 해군 소위로 만기 제대했고, 최정호 후보자는 육군 하사, 박양우 후보자와 김연철 후보자는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습니다. 조동호 후보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특례보충역으로 병역을 마쳤고 여성인 박영선 후보자는 해당사항이 없었습니다.
후보자들의 아들들도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하는 등 면제자는 없었습니다. 다만 박영선 후보자의 장남은 24세 이전 출국을 이유로 2022년까지 병역판정검사가 연기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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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관 후보자 7명 중 최다 재산신고자는 진영…병역의무는 모두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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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3 22:27:06
- 수정2019-03-13 22:47:45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의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자와 가족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영 후보자는 67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이어 박영선 중소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43억 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33억 7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9억 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2억 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6억 2천만 원, 마지막으로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억 5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공직후보자의 재산 신고는 부동산의 경우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신고하게 돼 있어서, 후보자들의 실제 재산은 신고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영 후보자의 경우, 전체 67억 원 중 51억 원의 재산을 산부인과 의사인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었고, KAIST교수 출신인 조동호 후보자도 총 33억 원 중 27억 원을 배우자가 갖고 있었습니다. 외국계 로펌 변호사인 박영선 후보자의 남편은 박 후보자보다 적은 17억 8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박양우 후보자는 각각 31살, 26살의 두 딸이 1억 8천만 원과 2억 원의 예금을 신고했습니다.
병역의무는 후보자 7명이 모두 마쳤거나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영 후보자와 문성혁 후보자는 각각 육군 대위와 해군 소위로 만기 제대했고, 최정호 후보자는 육군 하사, 박양우 후보자와 김연철 후보자는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습니다. 조동호 후보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특례보충역으로 병역을 마쳤고 여성인 박영선 후보자는 해당사항이 없었습니다.
후보자들의 아들들도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하는 등 면제자는 없었습니다. 다만 박영선 후보자의 장남은 24세 이전 출국을 이유로 2022년까지 병역판정검사가 연기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진영 후보자는 67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이어 박영선 중소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43억 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33억 7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9억 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2억 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6억 2천만 원, 마지막으로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억 5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공직후보자의 재산 신고는 부동산의 경우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신고하게 돼 있어서, 후보자들의 실제 재산은 신고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영 후보자의 경우, 전체 67억 원 중 51억 원의 재산을 산부인과 의사인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었고, KAIST교수 출신인 조동호 후보자도 총 33억 원 중 27억 원을 배우자가 갖고 있었습니다. 외국계 로펌 변호사인 박영선 후보자의 남편은 박 후보자보다 적은 17억 8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박양우 후보자는 각각 31살, 26살의 두 딸이 1억 8천만 원과 2억 원의 예금을 신고했습니다.
병역의무는 후보자 7명이 모두 마쳤거나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영 후보자와 문성혁 후보자는 각각 육군 대위와 해군 소위로 만기 제대했고, 최정호 후보자는 육군 하사, 박양우 후보자와 김연철 후보자는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습니다. 조동호 후보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특례보충역으로 병역을 마쳤고 여성인 박영선 후보자는 해당사항이 없었습니다.
후보자들의 아들들도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하는 등 면제자는 없었습니다. 다만 박영선 후보자의 장남은 24세 이전 출국을 이유로 2022년까지 병역판정검사가 연기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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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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