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 예정가 오늘 발표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시 예정 가격이 오늘 공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공동주택 공시 예정 가격을 오늘 오후 6시 이후 공개할 예정이며, 이에 맞춰 전국 상승률 등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가격이 공시된 공동주택은 1,289만 호이며 올해 공시 대상인 공동주택은 이보다 조금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시 가격은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정하며 실거래가 반영률과 시세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상승률이 5.02%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은 10.19% 오르며 1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강남 등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오른 서울의 경우 올해 상승률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재건축 부담금 산정 등 20여 종이 넘는 행정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됩니다.

국토부는 공개된 공시 예정가에 대한 의견청취를 오늘부터 4월 4일까지 진행한 뒤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30일쯤 최종 공시가격을 확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