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목격’ 윤지오, 신변보호 청원 20만 돌파…“기다리기 어려워 사설경호”
입력 2019.03.14 (01:07)
수정 2019.03.1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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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사건 공개 증언에 나선 동료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한 신변보호를 요구하는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8일 '고 장자연 씨 관련 증언한 윤지오 씨 신변보호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은 어제 오후 기준 21만 명이 동의해 청와대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원인은 "윤 씨에게 보복이나 불이익이 있으면 아이들이 무엇을 배울 수 있겠느냐"며 "20대 초반에 큰일을 겪고 10년간 숨어 살아야 했던 윤 씨의 신변보호를 청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큰 관심과 응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안감과 걱정으로 눈물로 밤을 지내지며 신변보호를 지원받기를 기대하고 함께 기다렸지만 더 이상 기다리기 어려워 사비로 사설 경호를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장 씨와 같은 소속사 배우였던 윤 씨는 지난 12일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지난 2009년 장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작성한 문건에 이름이 등장한 국회의원과 조선일보 관련 인사들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직 조선일보 기자 조 모 씨 재판에서 조 씨의 강제추행 목격담을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조사단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말 장자연 사건 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8일 '고 장자연 씨 관련 증언한 윤지오 씨 신변보호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은 어제 오후 기준 21만 명이 동의해 청와대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원인은 "윤 씨에게 보복이나 불이익이 있으면 아이들이 무엇을 배울 수 있겠느냐"며 "20대 초반에 큰일을 겪고 10년간 숨어 살아야 했던 윤 씨의 신변보호를 청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큰 관심과 응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안감과 걱정으로 눈물로 밤을 지내지며 신변보호를 지원받기를 기대하고 함께 기다렸지만 더 이상 기다리기 어려워 사비로 사설 경호를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장 씨와 같은 소속사 배우였던 윤 씨는 지난 12일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지난 2009년 장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작성한 문건에 이름이 등장한 국회의원과 조선일보 관련 인사들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직 조선일보 기자 조 모 씨 재판에서 조 씨의 강제추행 목격담을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조사단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말 장자연 사건 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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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연 사건 목격’ 윤지오, 신변보호 청원 20만 돌파…“기다리기 어려워 사설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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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4 01:07:08
- 수정2019-03-14 01:15:35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사건 공개 증언에 나선 동료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한 신변보호를 요구하는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8일 '고 장자연 씨 관련 증언한 윤지오 씨 신변보호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은 어제 오후 기준 21만 명이 동의해 청와대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원인은 "윤 씨에게 보복이나 불이익이 있으면 아이들이 무엇을 배울 수 있겠느냐"며 "20대 초반에 큰일을 겪고 10년간 숨어 살아야 했던 윤 씨의 신변보호를 청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큰 관심과 응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안감과 걱정으로 눈물로 밤을 지내지며 신변보호를 지원받기를 기대하고 함께 기다렸지만 더 이상 기다리기 어려워 사비로 사설 경호를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장 씨와 같은 소속사 배우였던 윤 씨는 지난 12일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지난 2009년 장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작성한 문건에 이름이 등장한 국회의원과 조선일보 관련 인사들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직 조선일보 기자 조 모 씨 재판에서 조 씨의 강제추행 목격담을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조사단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말 장자연 사건 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8일 '고 장자연 씨 관련 증언한 윤지오 씨 신변보호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은 어제 오후 기준 21만 명이 동의해 청와대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원인은 "윤 씨에게 보복이나 불이익이 있으면 아이들이 무엇을 배울 수 있겠느냐"며 "20대 초반에 큰일을 겪고 10년간 숨어 살아야 했던 윤 씨의 신변보호를 청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큰 관심과 응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안감과 걱정으로 눈물로 밤을 지내지며 신변보호를 지원받기를 기대하고 함께 기다렸지만 더 이상 기다리기 어려워 사비로 사설 경호를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장 씨와 같은 소속사 배우였던 윤 씨는 지난 12일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지난 2009년 장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작성한 문건에 이름이 등장한 국회의원과 조선일보 관련 인사들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직 조선일보 기자 조 모 씨 재판에서 조 씨의 강제추행 목격담을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조사단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말 장자연 사건 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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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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