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입점 초읽기…공론화 시점은?

입력 2019.03.13 (17:10) 수정 2019.03.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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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의 창원 입점 여부가
주민 찬반 갈등 속에
3년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신세계가 조만간
입점 예정지 주변
교통영향평가 신청서를
창원시에 내기로 하면서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세계 프라퍼티는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안으로
창원시에 교통영향평가 신청서를
낼 계획입니다.

교통영향평가는
건축허가 전 교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심의절차입니다.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면,
경상남도의 건축허가 사전 승인과
창원시 건축 허가를 거치게 되는데,
처리 기한을 넘기지 않을 경우
착공 전까지 걸리는 행정 절차는
짧게는 6개월 정도입니다.

[녹취]신세계 프라퍼티 관계자
"창원시 피드백을 받고 (교통영향평가를)신청을 할 계획이라서 늦어도 다음주면 큰 게 없으면 신청할 수 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신세계가 계획하고 있는
창원 스타필드는
지하 7층 지상 8층에
연면적 32만 5천여㎡로
경남 쇼핑몰 가운데 가장 큰 규몹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뿐 아니라,
영화관과 식당, 여가시설까지 갖춰
지역 상권에 끼칠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앞서 후보시절부터 스타필드 허가 여부를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하지만, 의제를 상정할 시점은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통영향 평가나
경상남도 사전 승인도 받기 전에
공론화부터 시작할 경우,
자칫 예산과 행정력 낭비만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섭니다.

[녹취]이상규/창원시 정책 특보
"그 문제가 핵심이거든요. 관련 부서 소집을 해서 회의를 해볼 생각이거든요 어느게 맞는지..."

지역 상권에
큰 파장을 불러올 스타필드 입점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시민 공론화위원회의 향방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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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필드 입점 초읽기…공론화 시점은?
    • 입력 2019-03-14 03:10:36
    • 수정2019-03-14 08:47:07
    뉴스9(창원)
[앵커멘트]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의 창원 입점 여부가 주민 찬반 갈등 속에 3년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신세계가 조만간 입점 예정지 주변 교통영향평가 신청서를 창원시에 내기로 하면서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세계 프라퍼티는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안으로 창원시에 교통영향평가 신청서를 낼 계획입니다. 교통영향평가는 건축허가 전 교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심의절차입니다.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면, 경상남도의 건축허가 사전 승인과 창원시 건축 허가를 거치게 되는데, 처리 기한을 넘기지 않을 경우 착공 전까지 걸리는 행정 절차는 짧게는 6개월 정도입니다. [녹취]신세계 프라퍼티 관계자 "창원시 피드백을 받고 (교통영향평가를)신청을 할 계획이라서 늦어도 다음주면 큰 게 없으면 신청할 수 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신세계가 계획하고 있는 창원 스타필드는 지하 7층 지상 8층에 연면적 32만 5천여㎡로 경남 쇼핑몰 가운데 가장 큰 규몹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뿐 아니라, 영화관과 식당, 여가시설까지 갖춰 지역 상권에 끼칠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앞서 후보시절부터 스타필드 허가 여부를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하지만, 의제를 상정할 시점은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통영향 평가나 경상남도 사전 승인도 받기 전에 공론화부터 시작할 경우, 자칫 예산과 행정력 낭비만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섭니다. [녹취]이상규/창원시 정책 특보 "그 문제가 핵심이거든요. 관련 부서 소집을 해서 회의를 해볼 생각이거든요 어느게 맞는지..." 지역 상권에 큰 파장을 불러올 스타필드 입점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시민 공론화위원회의 향방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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