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
불량 급식재료를 공급한 업체가
최근 적발됐는데 교육청의 대응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는
3년 전 급식 문제로 몸살을 앓았던 곳인데,
교육청은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
업체를 적발하고 나서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선중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5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
공급된 돼지고기입니다.
비닐 포장지가 찢어져
주변에 핏물이 흥건합니다.
급식 점검을 하던 영양사와
학부모가 발견해 반품했지만
고기 일부만 손질한 뒤
포장지만 바꿔 다시 납품됐습니다.
업체 관계자 [녹취]
"포장지를 바꿔서 나갔고..
오염의 소지가 있던 고기는 떼어서 폐기 처분하고"
학부모들은 업체까지 찾아가
냉동고기를 냉장용으로 속여
납품한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펙트1]완전히 꽝꽝 얼린 거..그죠?
결국 이를 밝히기 위해
학부모들이 DNA 검사까지 의뢰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
교육청은 쏙 빠졌고 일주일이 지나서야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학부모들은
3년 전에도 급식 문제로
진상조사까지 받았던 학교인데
교육청의 대응방식은 변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이태림/학부모[인터뷰]
"시간이 지난 다음에 겨우 나서서 급식실만 방문하고 간다는 자체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으로 보여지고"
이에 대해 대전교육청은
불량 식재료가 공급된
당일 상황을 파악했으며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진행 사항 등을 지켜본 뒤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
불량 급식재료를 공급한 업체가
최근 적발됐는데 교육청의 대응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는
3년 전 급식 문제로 몸살을 앓았던 곳인데,
교육청은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
업체를 적발하고 나서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선중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5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
공급된 돼지고기입니다.
비닐 포장지가 찢어져
주변에 핏물이 흥건합니다.
급식 점검을 하던 영양사와
학부모가 발견해 반품했지만
고기 일부만 손질한 뒤
포장지만 바꿔 다시 납품됐습니다.
업체 관계자 [녹취]
"포장지를 바꿔서 나갔고..
오염의 소지가 있던 고기는 떼어서 폐기 처분하고"
학부모들은 업체까지 찾아가
냉동고기를 냉장용으로 속여
납품한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펙트1]완전히 꽝꽝 얼린 거..그죠?
결국 이를 밝히기 위해
학부모들이 DNA 검사까지 의뢰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
교육청은 쏙 빠졌고 일주일이 지나서야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학부모들은
3년 전에도 급식 문제로
진상조사까지 받았던 학교인데
교육청의 대응방식은 변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이태림/학부모[인터뷰]
"시간이 지난 다음에 겨우 나서서 급식실만 방문하고 간다는 자체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으로 보여지고"
이에 대해 대전교육청은
불량 식재료가 공급된
당일 상황을 파악했으며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진행 사항 등을 지켜본 뒤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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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 불량 급식재료 공급"..교육청 늑장 대응 논란
-
- 입력 2019-03-14 07:06:39
[앵커멘트]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
불량 급식재료를 공급한 업체가
최근 적발됐는데 교육청의 대응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는
3년 전 급식 문제로 몸살을 앓았던 곳인데,
교육청은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
업체를 적발하고 나서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선중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5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
공급된 돼지고기입니다.
비닐 포장지가 찢어져
주변에 핏물이 흥건합니다.
급식 점검을 하던 영양사와
학부모가 발견해 반품했지만
고기 일부만 손질한 뒤
포장지만 바꿔 다시 납품됐습니다.
업체 관계자 [녹취]
"포장지를 바꿔서 나갔고..
오염의 소지가 있던 고기는 떼어서 폐기 처분하고"
학부모들은 업체까지 찾아가
냉동고기를 냉장용으로 속여
납품한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펙트1]완전히 꽝꽝 얼린 거..그죠?
결국 이를 밝히기 위해
학부모들이 DNA 검사까지 의뢰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
교육청은 쏙 빠졌고 일주일이 지나서야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학부모들은
3년 전에도 급식 문제로
진상조사까지 받았던 학교인데
교육청의 대응방식은 변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이태림/학부모[인터뷰]
"시간이 지난 다음에 겨우 나서서 급식실만 방문하고 간다는 자체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으로 보여지고"
이에 대해 대전교육청은
불량 식재료가 공급된
당일 상황을 파악했으며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진행 사항 등을 지켜본 뒤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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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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