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녹차 채취 시작…차 재배지 ‘분주’

입력 2019.03.14 (09:45) 수정 2019.03.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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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온이 올라가면서 중국 각 지역 차 재배지에서는 잇딴 찻잎 채취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리포트]

쓰촨 성에서는 본격적인 찻잎 채취 시기를 맞아 '어메이 산 고산 녹차 축제'가 열렸습니다.

축제에서 공개된 자료를 보면 재작년 중국의 차 수출량은 35만 5천 톤, 금액으로는 우리 돈 2천 700억 원 규모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녹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84%나 됩니다.

특히 어메이 산 고산 녹차는 유럽과 미국 아프리카 아시아 등 거의 전 세계에 수출할 정도로 유명합니다.

저장성 원링의 고산 차도 최근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찻잎 가공공장들은 설비를 재정비하고 인력도 최대한 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채취를 앞두고 철저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양웨이둥/원링시 전력 공급 책임자 : "찻잎 채취 기간에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홍차 산지로 유명한 안후이 성 황산의 치먼 홍차는 흐린 날씨와 낮은 기온 탓에 찻잎이 더디 자라 생산량이 줄고 수출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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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녹차 채취 시작…차 재배지 ‘분주’
    • 입력 2019-03-14 09:47:06
    • 수정2019-03-14 09: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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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온이 올라가면서 중국 각 지역 차 재배지에서는 잇딴 찻잎 채취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리포트]

쓰촨 성에서는 본격적인 찻잎 채취 시기를 맞아 '어메이 산 고산 녹차 축제'가 열렸습니다.

축제에서 공개된 자료를 보면 재작년 중국의 차 수출량은 35만 5천 톤, 금액으로는 우리 돈 2천 700억 원 규모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녹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84%나 됩니다.

특히 어메이 산 고산 녹차는 유럽과 미국 아프리카 아시아 등 거의 전 세계에 수출할 정도로 유명합니다.

저장성 원링의 고산 차도 최근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찻잎 가공공장들은 설비를 재정비하고 인력도 최대한 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채취를 앞두고 철저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양웨이둥/원링시 전력 공급 책임자 : "찻잎 채취 기간에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홍차 산지로 유명한 안후이 성 황산의 치먼 홍차는 흐린 날씨와 낮은 기온 탓에 찻잎이 더디 자라 생산량이 줄고 수출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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