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멸종 위기 야생동물 불법 거래 급증

입력 2019.03.14 (09:48) 수정 2019.03.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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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외곽의 한 야생동물 보호소.

야생 동물 불법 거래 단속에서 구조된 거북이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 바다거북, 코끼리 등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각종 희귀 야생 동물 매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홍콩이 아시아 지역의 야생 동물 불법 거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에이드스/야생동물 보호소 : "대부분 홍콩을 거쳐 팔려 나가거나 홍콩 내에서 거래되는데요. 홍콩은 이런 야생동물 불법 거래의 관문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들어온 야생 동물들은 주로 홍콩을 거쳐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로 팔려나갑니다.

장식용 코끼리 상아, 약재용 코뿔소 뿔과 천산갑 비들 등 다양한 수요로 거래가 됩니다.

한 동물보호 단체 보고서를 보면 지난 10년 사이 홍콩으로 밀수된 희귀 동물의 종류는 57% 증가하고 금액은 17배나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 당국은 불법 거래 단속 강화와 상아 판매 금지 등의 조치를 내놓았지만 동물보호 단체들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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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4 09:49:37
    • 수정2019-03-14 09: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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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외곽의 한 야생동물 보호소.

야생 동물 불법 거래 단속에서 구조된 거북이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 바다거북, 코끼리 등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각종 희귀 야생 동물 매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홍콩이 아시아 지역의 야생 동물 불법 거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에이드스/야생동물 보호소 : "대부분 홍콩을 거쳐 팔려 나가거나 홍콩 내에서 거래되는데요. 홍콩은 이런 야생동물 불법 거래의 관문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들어온 야생 동물들은 주로 홍콩을 거쳐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로 팔려나갑니다.

장식용 코끼리 상아, 약재용 코뿔소 뿔과 천산갑 비들 등 다양한 수요로 거래가 됩니다.

한 동물보호 단체 보고서를 보면 지난 10년 사이 홍콩으로 밀수된 희귀 동물의 종류는 57% 증가하고 금액은 17배나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 당국은 불법 거래 단속 강화와 상아 판매 금지 등의 조치를 내놓았지만 동물보호 단체들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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