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광주시가 추진하는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가 다음 주에 출시됩니다.
어제 열린 광주시의회 상임위에서 지역화폐 조례안을 심사했는데요.
실효성이 떨어질 거란 우려가 많았지만 논란 끝에 통과됐습니다.
유승용 기잡니다.
[리포트]
광주시가 추진하는 지역화폐의 이름은 '광주상생카드'
체크카드와 선불카드, 두 가지 방식으로 출시됩니다.
운영 대행사로 선정된 광주은행의 카드를 새로 발급받아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건데 선불카드의 경우 5%를 할인해
시민들의 사용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체크카드의 경우 한 달 이용액이 20만 원을 넘어야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제휴 할인은 일반 카드와 비슷합니다.
이 때문에 시의회 상임위의
지역화폐 조례안 심사에서 실효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점기/광주시의원>
"시청 공직자가 5개 구청 공직자 그리고 산하기관 이 외에는
크게 별로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
연 매출 5억 원 미만 가맹점은 체크카드 수수료를 지원하지만
이것도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장연주/광주시의원>
"행안부 지침에 의해서 지역 화폐 도입이
아니더라도 연 매출 5억 원의 이하의
카드 수수료는 거의 0%이다시피 하는
그런 규정이 되어가는 상황이에요."
광주시는 5만 원 상당의 출산 축하 '마더박스' 등
각종 지원 수당을 광주상생카드와 연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10%도 포함시켜
공무원의 사용을 강제하기로 했습니다.
<박남언/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
"보조금을 집행하는 이런 부분도 광주상생카드로 집행하도록 할 계획이고
시 각 부서는 물론 자치구 산하기관까지 광주상생카드 이용 활성화계획을
부서별로 제출 받아서..."
시의회 산건위는 논란 끝에 시행 후 정기 보고와
제도 개선을 주문하며 조례안을 가결했습니다.
광주시는 조례안이 본회의에서도 통과되면
오는 20일 지역화폐 출시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KBS뉴스 유승용입니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가 다음 주에 출시됩니다.
어제 열린 광주시의회 상임위에서 지역화폐 조례안을 심사했는데요.
실효성이 떨어질 거란 우려가 많았지만 논란 끝에 통과됐습니다.
유승용 기잡니다.
[리포트]
광주시가 추진하는 지역화폐의 이름은 '광주상생카드'
체크카드와 선불카드, 두 가지 방식으로 출시됩니다.
운영 대행사로 선정된 광주은행의 카드를 새로 발급받아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건데 선불카드의 경우 5%를 할인해
시민들의 사용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체크카드의 경우 한 달 이용액이 20만 원을 넘어야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제휴 할인은 일반 카드와 비슷합니다.
이 때문에 시의회 상임위의
지역화폐 조례안 심사에서 실효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점기/광주시의원>
"시청 공직자가 5개 구청 공직자 그리고 산하기관 이 외에는
크게 별로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
연 매출 5억 원 미만 가맹점은 체크카드 수수료를 지원하지만
이것도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장연주/광주시의원>
"행안부 지침에 의해서 지역 화폐 도입이
아니더라도 연 매출 5억 원의 이하의
카드 수수료는 거의 0%이다시피 하는
그런 규정이 되어가는 상황이에요."
광주시는 5만 원 상당의 출산 축하 '마더박스' 등
각종 지원 수당을 광주상생카드와 연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10%도 포함시켜
공무원의 사용을 강제하기로 했습니다.
<박남언/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
"보조금을 집행하는 이런 부분도 광주상생카드로 집행하도록 할 계획이고
시 각 부서는 물론 자치구 산하기관까지 광주상생카드 이용 활성화계획을
부서별로 제출 받아서..."
시의회 산건위는 논란 끝에 시행 후 정기 보고와
제도 개선을 주문하며 조례안을 가결했습니다.
광주시는 조례안이 본회의에서도 통과되면
오는 20일 지역화폐 출시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KBS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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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지역화폐 20일 출시
-
- 입력 2019-03-14 10:16:56
[앵커멘트]
광주시가 추진하는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가 다음 주에 출시됩니다.
어제 열린 광주시의회 상임위에서 지역화폐 조례안을 심사했는데요.
실효성이 떨어질 거란 우려가 많았지만 논란 끝에 통과됐습니다.
유승용 기잡니다.
[리포트]
광주시가 추진하는 지역화폐의 이름은 '광주상생카드'
체크카드와 선불카드, 두 가지 방식으로 출시됩니다.
운영 대행사로 선정된 광주은행의 카드를 새로 발급받아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건데 선불카드의 경우 5%를 할인해
시민들의 사용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체크카드의 경우 한 달 이용액이 20만 원을 넘어야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제휴 할인은 일반 카드와 비슷합니다.
이 때문에 시의회 상임위의
지역화폐 조례안 심사에서 실효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점기/광주시의원>
"시청 공직자가 5개 구청 공직자 그리고 산하기관 이 외에는
크게 별로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
연 매출 5억 원 미만 가맹점은 체크카드 수수료를 지원하지만
이것도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장연주/광주시의원>
"행안부 지침에 의해서 지역 화폐 도입이
아니더라도 연 매출 5억 원의 이하의
카드 수수료는 거의 0%이다시피 하는
그런 규정이 되어가는 상황이에요."
광주시는 5만 원 상당의 출산 축하 '마더박스' 등
각종 지원 수당을 광주상생카드와 연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10%도 포함시켜
공무원의 사용을 강제하기로 했습니다.
<박남언/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
"보조금을 집행하는 이런 부분도 광주상생카드로 집행하도록 할 계획이고
시 각 부서는 물론 자치구 산하기관까지 광주상생카드 이용 활성화계획을
부서별로 제출 받아서..."
시의회 산건위는 논란 끝에 시행 후 정기 보고와
제도 개선을 주문하며 조례안을 가결했습니다.
광주시는 조례안이 본회의에서도 통과되면
오는 20일 지역화폐 출시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KBS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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